-
[커버스타]
[진구] 당신도 아시나요, 그 날을
“일말의 정의감이 아니라 의무감 때문이었다.” 진구는 강풀의 웹툰 <26년>을 접하기 전까지 “5.18이니 4.19니, 이렇게 날짜로 기억되는 일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부모님이 모두 전라도 분이지만 부모님에게서 먼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들은 기억도 없다. 4년 전, 영화사 청어람에서 웹툰 <26년>을 영화로 만든다는
글: 이주현 │
사진: 손홍주 │
2012-12-03
-
[커버스타]
[26년] 두 청춘이 운다
쏴라. 쏴라. 제발 쏴버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강풀 작가의 웹툰 <26년>의 마지막회를 본 사람이라면 그런 마음이 간절했을 것이다. 4, 5년 전 <26년>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이 영화의 제작을 기다린 수많은 영화팬들 역시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여러 정치적인 외압설을 겪은 뒤 지난 7월 가까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손홍주 │
2012-12-03
-
[디스토피아로부터]
[김선우의 디스토피아로부터] 2012년 어느 늦은 밤
찬바람 불어대는 대한문 앞에서 41일째 굶고 있는 사람이 있다. 정우 아저씨, 정우 오빠, 정우 형, 정우 삼촌, 이런 이름으로 불리면 딱 어울릴 쌍용차노조 김정우 지부장. ‘밥이, 사람이, 생명 가진 모든 존재들이 하늘이고 하느님’임을 너무나 잘 아는 그가 스스로 곡기를 끊은 지 40일이 넘은 오늘.
성실하게 일해온 회사에서 졸지에 해고되어 올망졸망
글: 김선우 │
일러스트레이션: 이선용 │
2012-12-03
-
[gadget]
[gadget] 다시 보자 3D 프로젝터
이런저런 크리스마스 파티를 경험해본 결과 내린 결론은 한 가지다. 이 시기에는 절대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해선 안된다는 것. 거리 가득 쏟아져나온 사람들의 어깨에 치여 다니다가 햄버거로 허겁지겁 저녁을 때운 뒤 귀가하기 일쑤다. 그러니 누군가의 거실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훈훈한 영화를 같이 보며 와인이라도 기울이는 게 훨씬 영리한 계획일지 모른다. 여기까지
글: 정준화 │
2012-11-30
-
[gadget]
[gadget] 댄서들의 스피커
특징
1. 곡의 템포 조절 및 구간 반복이 용이하기 때문에 춤 연습을 하기에는 최적의 하드웨어다. 특히 오토 배틀 모드는 스트리트 댄스 전용 스피커라는 제품의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기능이다.
2. 휴대성만 고려한다면 저가 모델인 STZ-D10S이 낫다. 하지만 거리의 소음을 제압하려면 좌우 스피커가 각각 10W 출력을 지닌 고급형 STZ-D10Z이 필
글: 정준화 │
2012-11-30
-
[mix&talk]
[김의성] 좀더 뻔뻔하게, 여기저기 부딪히며 재밌게
‘서울대 출신 배우.’ 지금이야 무척 어색한 표현이지만 1990년대 중후반 한국 영화계에 김의성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그를 단골로 수식하던 표현이었다. 지금의 젊은 관객에게야 거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지금의 그 역시 기억을 떠올리기조차 민망해하지만 한때 그는 <억수탕>(1997), <바리케이드>(1997) 등 충무로
글: 주성철 │
사진: 오계옥 │
2012-11-30
-
[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살아간다는 일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모옌에게 묻는다면 별로 좋게 대답할 것 같지는 않다. 그러니까, 우리가 기대하는 대답, 이 모든 고난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편이 죽는 편보다 낫다는 답은 돌아올 것 같지가 않다. 그럼에도 모옌의 소설을 읽을 때면 그 강력한 생명성에 압도된다. 생명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온몸의 구멍에 보이는 호기심, 그곳으로부터의 냄새, 소음과
글: 이다혜 │
20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