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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나오키짱의 귀여운 한국일기
일본 좋아하는 한국인만큼, 한국 좋아하는 일본인도 많다. TV에서나 책에서나 많이들 봐왔다. 가수도 있고 교수도 있고, 그리고 ‘나오키스넷’(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그렇다)을 운영하는, 나오키라는 평범한 청년도 있다. 우연히 한국을 여행하고 나서 한국어로 된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게 된 모양인데, 사이트에는 한국 여행기가 연재되고 있고, 한국 음식과 일본 음
글: 김성환 │
200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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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전부 혹은 전무! <007 에브리씽 오아 나씽>
장르 액션배급 EA 코리아플랫폼 PS2/Xbox언어 영어 음성/ 영어 자막쓰이는 방법에 따라 큰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는 나노 기술의 연구 책임자인 나다노바 박사가 납치되었다.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이는, 전직 KGB 요원 디아볼로(윌렘 데포).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여, 다시 한번 전세계를 구하시라. 남미의 지질학자(섀넌 엘리자베스), 루이지애나의
글: 노승환 │
200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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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악!소리 나는 온라인 만화방, <악진>
공짜만화는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만화방에서 한권값 내고 친구와 돌려보다가 면박당하는 건 예전 일이다. 포털 사이트마다 공짜 만화가 널려 있고, 조금만 손품을 팔면 방금 대여점에서 빌려와서 스캔 떴다는 신간만화들을 공짜로 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 만화를 보기 위해 수고하기란 여간한 정성이 아니고서는 힘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길이 가는 만화 사이트가
글: 김성환 │
200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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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진짜보다 쿨~한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2004〉
컴퓨터의 코너 워크에 말려 번번이 3구 삼진을 당하노라면, 왜 비싼 돈 주고 게임 사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나 싶어진다. 반대로, 외야 펜스를 맞히는 타구를 잡아 빨랫줄 같은 송구로 타자 주자를 1루에서 잡아내도 이게 무슨 만화 같은 경우냐는 생각에 본전 생각이 나기는 마찬가지다.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 사이의 어디쯤에서 게임 플레이를 펼쳐야 할 것인지.
글: 노승환 │
200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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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사진은 힘이 세다, <이미지 프레스>
포토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 않을 만큼 우리는 사진의 힘을 경험해왔다. 그러나 그 힘은 때로는 왜곡과 은폐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 함정을 피하지 못한다면 청맹과니보다 못하다. 세상을 똑바로 보는 사진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다큐멘터리 사진가 집단인 이미지프레스에는 ‘한장더’라는 메뉴가 있다. 그곳에는 김일성 초상 사진이 두대의 선풍기 바
글: 권은주 │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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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참신하거나, 또는 불경하거나, <귀무자3>
장르 액션어드벤처 배급 코코캡콤 플랫폼언어 일어 음성/ 한글자막한때 심복이었던 아케치 미쓰히데의 배반으로 오다 노부나가가 목숨을 잃은 ‘혼노지의 변’의 현장에서 PS2를 대표하는 게임 라인업의 하나인 <귀무자> 시리즈의 최종편 <귀무자3>는 시작된다. 오다 노부나가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려던 1582년 일본의 사무라이 아케치 사마노스케(
글: 노승환 │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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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나도 내일은 작가! <황선범의 시나리오 길라잡이>
영화를 보면서 그저 재미있어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아쉬움 섞인 탄성을 지르는 이도 있다. ‘아! 저거 내가 생각했던 건데!’ 하지만 이미 늦었다. 당신 머릿속에 자고 있던 그 미래의 시나리오는 이미 영화화되어버린 것을. 그러나 한편 우리 머릿속의 시나리오는 아직 늦지 않았다. 상상도 할 수 없는 반전의 영화가 누구나의 머릿속에도 숨어 있으니까 말이다.
글: 윤효진 │
200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