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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을 가다 1
지난 3월 설립된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이 두 번째 학기에 접어들었다. 김동호, 윤제균, 곽경택, 이명세, 김태용, 심재명, 오정완, 이유진, 박기용, 김미희, 이춘연, 김선아, 강지영, 정서경, 우정권 등등. ‘창의력을 지닌 현장 실무전문인 양성’이 교육 목표인 만큼 설립 전부터 화려한 교수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학원 교학부장이자 스크린라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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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상에 저항할 감독을 양성하겠다”
감독으로서가 아니라 영화학교의 교장으로 벨라 타르를 다시 만났다. 건축의 바우하우스처럼, 혹은 앤디 워홀의 ‘공장’처럼 그는 교육과 운동을 결합하는 ‘필름팩토리’라는 영화학교를 사라예보에 설립했다. 바우하우스에 파울 클레, 칸딘스키 등의 모더니즘의 거장들이 있었다면 이 공장에는 구스 반 산트, 짐 자무시, 아키 카우리스마키 등의 강력한 수호천사들이 있다.
글: 김성욱 │
사진: 손홍주 │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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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운명을 기다리며
<피셔 킹>에서 로빈 윌리엄스의 상대역, 혹은 <펄프 픽션>에서 팀 로스와 짝을 이룬 여자 건달. 어느 쪽이든 영화팬들에게 인상적인 그녀의 연기를 잊기란 불가능하다. 그런데 대표작으로만 오늘의 그녀를 규정하기에 이후 아만다 플러머의 행보와 보폭은 넓고도 길고, 빠르다. 최근작만 보더라도 불과 1년 전, 부산영화제에서 발표된 이와이 지의
글: 이화정 │
사진: 이동훈 │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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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영동 대공분실 안에 관객과 함께 갇히자고 생각했다
정지영 감독은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부러진 화살> 이후 채 1년도 안 돼 완성한 <남영동 1985>는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985년 9월, 남영동 치안본부대공분실에 끌려가 20여일간 당한 고문의 참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정지영 감독은 두시간 동안 관객을 고문실에 가둬둔다. 고문의 고통을
글: 이주현 │
사진: 이동훈 │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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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4시간 무비 피플
‘센텀 시대 개막!’ 영화의 전당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문구다. 17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자, 가장 궁금했던 비프힐은 어땠냐고? 올해는 비가 새지 않았다(아니 비가 오지 않았다). 새집 증후군으로 몸살을 앓았던 지난해와 달리, 1년여 동안 사람의 온기로 채워진 영화의 전당은 온전히 영화를 위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씨네21 BIFF 데일리 사진팀 │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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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저자, 비평가, 작가
이 지면에 연재한 글을 묶어 책(<진중권의 이매진>, 2008)을 낸 적이 있다. 그 책의 서문에 이렇게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것은 영화비평이 아니다. 담론의 놀이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오늘날 영화학은 이미 확고한 학문의 분과가 되었다.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은 이들은 비평의 과제가 영화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에 있다고 믿을 거다. 그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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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달콤한 바보짓
두려워지는 게 두렵다던, 그러니까 어딘가에 끼이는 게 두렵다던 여자는 결과적으로 두 남자 사이에서 헤매게 된다. 하지만 그녀 잘못은 아니다. 그 남자(들)의 잘못도 아니다. 그저 그럴 때가 된 것이다(어쩌겠는가). 처음엔 호기심, 다음엔 열정과 욕망, 그러는 동안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관계는 저도 모르게, 바람과는 달리 혹은 바람대로 점점 발전하게 되었을
글: 차우진 │
20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