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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냄새 나는 거대한 인공 호수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고 있다. 사람도 찜통 속 옥수수처럼 익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팔다리며 얼굴에 붉은 동전 자국을 찍고 다니는 아이들은 십중팔구 계곡 나들이를 다녀온 아이들이다. 우리 동네에서 각광받는 피서지인 계곡에는 폭염으로 실종됐다는 모기떼 중 센 놈들만 버티고 있는 모양이다. 도서관은 피난촌이 됐고, 커피점엔 빈자리가 없다. 어수룩한 목소
글: 김소희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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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최신식 폭력을 팝니다
1990년대 후반 재개발 현장에서 악명을 떨치던 철거용역업체 ‘적준’을 보는 듯하다. 서울 방배동 사무실에서 멀끔한 양복쟁이가 “우리는 허가받은 회사”임을 강조했다. 맞다. 일이 터지면 벌금 내고 회사 문 닫았다가 옆 사무실에 또 ‘허가받아’ 문 열고, 이사 대여섯명이 돌아가며 대표 자리를 맡았다. 반복된 불법으로 이 지방경찰청에서 허가받기 어려우면 저 지
글: 김소희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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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고수]"욕설 대사, 연습하면서 카타르시스 느껴"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로 마음을 닫은 소방관 '강일'(고수)과 치명적 실수로 잘릴 위기에 놓인 까칠한 의사 '미수'(한효주)가 서로를 통해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반창꼬'는 오는 12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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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파이프 담배 피우고 와인 마시며 그림 그리기
-<주먹왕 랄프>에서 맡은 역할은.
=장 리_매트 페인팅과 세트 익스텐션을 담당했다. 캐릭터 뒤로 도시나 풍경을 만들어 넣는 작업이다.
최영재_애니메이터다. 애니메이터들은 캐릭터의 골격을 움직여 포즈를 잡아주는 일을 한다.
미아 리_룩 개발과 조명 등에 참여했다.
변동주, 류재현_특수효과를 맡았다.
-세개의 게임 세계 중 가장 흥미로웠던 작업
글: 이주현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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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스로를 검열하지 말 것
-8비트 게임을 소재로 한 3D영화를 만들었다.
=처음엔 오락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주인공은 오락실 게임 중에서도 가장 단순한 캐릭터가 좋을 것 같았다. 그러다 8비트 게임을 생각했고, 악당 역할의 랄프가 주인공으로 선택됐다. 오래된 게임의 단순한 캐릭터가 현대적인 새 게임의 캐릭터들과 어울릴 때 상호작용이 클 거라 판단했다.
-랄프의
글: 이주현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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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사탕과 쿠키로 어떻게 바위를 만들까
<주먹왕 랄프>가 미국에서 터졌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2번째 작품인 <주먹왕 랄프>의 흥행에 힘입어 디즈니는 각국의 기자들을 LA로 초대했다. 11월6일,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발을 들였다. 프로듀서 클라크 스펜서는 스토리 보드를 보여주며 영화의 배경과 컨셉을 소개했고, 룩&라이팅 부서의 아티스트들, 비주얼개
글: 이주현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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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순간들(4)
스무살의 승민과 서른다섯살의 승민
<건축학개론>
영화라서가 아니라 ‘현실’이라서 가능한 숏도 있다. 스무살의 대학생 승민과 서른다섯살의 건축가 승민이 만났다. 현장에서 건진 엄태웅과 이제훈의 기분 좋은 웃음이다. 그때, 납뜩이가 있던 자리에 대신 서른다섯의 승민이 있었다면, 스무살의 숫기 어린 승민에게 좋은 연애 코치가 될 수 있었을까? 이용
글: 이화정 │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