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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design+] 호랑이의 심장은 아직도 뛰고 있다
1980년 5월에 아버지를 잃은 뒤 진배(진구)는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했다. 엄마는 땡전뉴스에 그 사람이 나오면 실성한 사람처럼 굴었다. 그래도 그가 희망을 잃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다 해태 타이거즈 덕분이었다.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그는 어김없이 무등경기장으로 향했다. 동전 한푼 없는 처지라 경기장 입장은 7회 이후에나 가능했다. 그때가 되면 관
글: 박해천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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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장님이 눈먼 말을 탄다면?
간만에 버스 안에서 <나는 꼼수다>를 들었다. ‘봉알단, 정우택 음모, 터널 디도스’라는 부제를 단 ‘봉주 22회’였다. 듣다보니 뭐랄까? 수업 중에 멍때리고 있다가 담임한테 분필로 마빡을 맞은 것 같은 더러운 기분이 돋는다. 터널 디도스라니? 난 처음엔 또 무슨 새로 나온 악성코드 같은 건가 싶었다. 알고 보니 지난해 4.27 국회의원 재/보선
글: 김경 │
사진: 황정하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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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영객잔]
[신 전영객잔] 나와 레네와 백석의 눈(雪)
1959년 7월에 알랭 레네의 <히로시마 내 사랑>을 계기로 프랑스의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평자들 몇명이 모여 했던 발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트래블링 숏은 도덕의 문제다”라고 한 장 뤽 고다르의 발언이었다. 미학의 기술은 도덕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므로 경청해야겠지만, 적어도 레네의 영화에 관해서라면 나는 이 말의 유
글: 정한석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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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호빗: 뜻밖의 여정] <반지의 제왕>과 <호빗> 스토리는 달라도 스타일은 같다
중간계의 과거와 미래가 만났다. 12월1일,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뜻밖의 여정>)의 일본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피터 잭슨 감독과 배우 마틴 프리먼, 앤디 서키스, 리처드 아미티지, 엘리야 우드는 중간계 호빗마을 샤이어에서 방금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소박함과 친절함으로 아시아 취재진을 맞았다. 일본 기자회견에서, 회견이 열리기 전
글: 장영엽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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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호빗: 뜻밖의 여정] <반지의 제왕>에서 60년 전 전설이 다시 시작된다
11월의 마지막 금요일. 아침부터 진풍경을 목격했다. <호빗: 뜻밖의 여정> 일본 정킷에 참석할 40여명의 한국 기자들이 트렁크를 이끌고 공항이 아니라 롯데시네마에 모인 것이다. 보통의 영화 정킷이 출발하기 며칠 전 국내 모처에서 시사회를 열거나 정킷이 열리는 장소에서 영화를 상영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으로 출발하는 당일 아침 진행된 이날의
글: 장영엽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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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이송희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의지 혹은 안간힘
요즘 눈만 뜨면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를 하러 극장에 간다.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만 쉴 뿐, 개봉 이후 매일매일 GV와의 전쟁이다. 다음주엔 지방 GV 투어에 나서야 한다. 감독과 배우의 GV가 잡혀 있어야 그나마 관객이 들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다. 엊그제 서울독립영화제 조영각 집행위원장은 GV 순례에 나선 나에게 이렇게 말했
글: 이송희일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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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이승환] 무서웠고, 부끄러웠고, 그러자 오기가 생겼다
Profile
1989 1집 ≪B.C.603≫으로 데뷔
1991 2집 ≪Always≫
1993 3집 ≪My Story≫
1994 더 클래식 제작
1995 4집 ≪Human≫
1997 5집 ≪Cycle≫
1999 6집 ≪The War in Life≫ 라이브앨범 ≪무적전설≫
2001 7집 ≪Egg≫
2003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 명예홍보대사
2004 8집
글: 김혜리 │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