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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황금펜상은 한국추리문학상의 최우수 단편 부문 상이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 황금펜상 수상작을 모은 이번 책은 한국 추리문학의 현주소를 알 수 있게 해준다. 2020년 수상작인 황세연의 <흉가>가 가장 먼저 소개된 뒤, 2007년 작품부터 수상한 해 순으로 수록되었다. 황세연, 조동신, 공민철 작가는 두번 수상했다.
이 책에 실린 추리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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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고양이를 버리다>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언젠가 내 부모의 삶을 문장으로 정리하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가 존재하는 걸까. 독립 후 일을 시작하면서 아버지와는 20년 넘게 절연 상태였던 하루키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뒤늦은 화해를 하고 그의 죽음 후 아버지의 삶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다짐한다. 그의 아버지, 무라카미 지아키가 위인전을 써야 할 만큼 역사적 인물이라
글: 김송희 │
사진: 오계옥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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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우리는 모두 자살 사별자입니다>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안주연 지음 / 창비 펴냄
<우리는 모두 자살 사별자입니다> 고선규 지음 / 창비 펴냄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전치 2주 정도만 다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때가 있었다. 그것이 우울증이었는지, 번아웃이었는지, 둘 다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번아웃인 사람들에게 그런 생각이 찾아오는 일은 드물지 않은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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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일하기>
이 책의 부제는 ‘비대면 시대에 우리가 일하는 방법’이다. 2020년 드라마 속 주인공이 마스크를 챙겨 외출하는 장면을 보는 것마냥 시의적절하게 코로나19 시대의 업무 노하우가 담겨 있어 동시대적 감각으로 읽게 된다. 각기 직업이 다르지만 모두 프리랜서이거나 창작자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12명의 에세이에는 코로나19와 비대면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글: 김송희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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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동행>
아홉 가지 단편으로 구성된 이 소설집에는 뜻 모를 소리가 종종 등장한다. 제목이 <울음소리>인 단편에서는, 상권 좋은 대형 아파트 단지 어딘가에서 어느 여자의 서글픈 울음소리가 자꾸 들려온다. 너무 애통해서 듣는 이도 흐느끼게 할 읊조림을 곱씹던 ‘나’는 과거 학교에서 온갖 괴롭힘을 받았으나 한번도 받아치지 못하고 참기만 하던 유년 시절의 착한
글: 진영인 │
사진: 오계옥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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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코코 샤넬: 세기의 아이콘>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수녀원에 가게 된 가난한 소녀가 전세계를 주름잡는 디자이너가 된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환영할 것이다. 거듭된 출산과 육아로 건강을 해쳐 죽은 어머니 앞에서 ‘돈이 자유’임을 뼈아프게 깨달았다는 사연도. 외진 시골 출신의 샤넬은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다. 노래와 춤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글: 진영인 │
사진: 오계옥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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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12월의 책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송년회와 연말을 결산하는 떠들썩한 행사들 대신 차분하게 한해를 돌아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시간이 되고 말았다. 이 시기를 함께할 좋은 친구는 아마도 책이 아닐까. 책을 펴면 때로 다른 시간으로, 아주 먼 장소로 바로 떠날 수 있다. 부디 안전하고 건강하게, 책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연말을 보내시기를.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