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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강물이 품고 있는 생명의 소리 <모래가 흐르는 강>
도롱뇽의 친구를 자처했던 지율 스님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한 환경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모래가 흐르는 강>은 천성산을 내려와 내성천 가에 텐트를 친 지율 스님이 4년여간 내성천 일대의 변화를 기록한 작품이다. 지율 스님은 처음부터 한편의 영화를 염두에 두고 기록작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영화가 시작되면 이런 자막이 흐른다. “2008년
글: 이주현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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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지상낙원 <로마 위드 러브> To Rome with Love
<로마 위드 러브> To Rome with Love
감독 우디 앨런 / 출연 알렉 볼드윈, 엘렌 페이지, 제시 아이젠버그, 페넬로페 크루즈, 로베르토 베니니 / 수입, 배급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 공동제공 프레인글로벌 / 개봉예정 4월18일
우디 앨런의 새로운 여행지는 바로 이탈리아 로마다. 로마에서 휴가를 보내던 건축가 존(알렉 볼드윈)은 자
글: 주성철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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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미국을 알고 싶나요?
멀지만 가까운 나라. 미국 음악을 듣고 미국 TV드라마를 즐기며 심지어 미국산 소고기까지 먹고 있는 우리에게 이역만리의 거리 따윈 아무런 장벽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정작 ‘미국’영화를 접한 이들은 의외로 그리 많지 않다. 한해에도 수백편의 할리우드영화가 극장에 쏟아지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할리우드영화와 미국영화
글: 송경원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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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자유를 가능케 한 순응
쾌활한 비극. 앙드레 바쟁을 포함해 장 르누아르를 사랑해 마지않았던 많은 시네필들은 그의 영화를 말할 때 저 형용모순을 즐겨 사용했다. 네오리얼리즘의 산파나 다름없었던 그는 인간의 심리, 사회적 갈등을 묘사하는 데 있어 어떤 모순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예술가였다. 물리적 차원에서도 그는 영화사를 통틀어 포용력이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였다. “감독이 사
글: 이후경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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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pedia]
[cinepedia] <드림팀>의 심약한 축구선수 지아니는 선수 데뷔 때 입었던 팬티를 빨지 않고 계속 입습니다. 선수가 몇년간 빨지 않아 냄새가 풀풀 나는 팬티를 그대로 입어도 문제가 없나요?
Q. <드림팀>의 심약한 축구선수 지아니는 선수 데뷔 때 입었던 팬티를 빨지 않고 계속 입습니다. 선수가 몇년간 빨지 않아 냄새가 풀풀 나는 팬티를 그대로 입어도 문제가 없나요?
A.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로든 별로 괜찮지 않을 것 같지만 어쨌든 공식 규정과 위생상의 문제, 선
글: 윤혜지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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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흑인은 노래만 잘하는 게 아냐~
-안녕하세요. 흑인 장고가 되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오리지널 장고 형님은 느려도 너∼무 느려. 매일 느릿느릿 관이나 끌고 다니시고 말이야. 전에 보니까 버스전용차선으로 그렇게 지나가시더라고. 뒤에서 차들이 빵빵거리고, 도로가 난리가 났더구먼. 하지만 힙합과 함께라면 얘기가 다르지. 부처 핸섬, 에이요, 장고도 이제 좀 달라져
글: 주성철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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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그래도 살아야 한다
첫 장면이 아이러니하다. 관객과 주인공 앞에 펼쳐진 새하얀 눈 비탈길.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다. 앞으로 5평 남짓한 지하방에서 주인공이 견뎌야 할 감금과 학대장면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공중화장실에 들어간 소녀는 누군가에게 간절히 도움을 청한다. 그러다 갑작스런 플래시백. 영화는 열살 소녀 나타샤의 납치 하루 전으로 돌아가 다큐멘터리처럼 사실적인 시
글: 한주연 │
201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