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cinepedia
[cinepedia] <드림팀>의 심약한 축구선수 지아니는 선수 데뷔 때 입었던 팬티를 빨지 않고 계속 입습니다. 선수가 몇년간 빨지 않아 냄새가 풀풀 나는 팬티를 그대로 입어도 문제가 없나요?
윤혜지 2013-03-27

Q. <드림팀>의 심약한 축구선수 지아니는 선수 데뷔 때 입었던 팬티를 빨지 않고 계속 입습니다. 선수가 몇년간 빨지 않아 냄새가 풀풀 나는 팬티를 그대로 입어도 문제가 없나요?

A.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로든 별로 괜찮지 않을 것 같지만 어쨌든 공식 규정과 위생상의 문제, 선수 개인의 의견을 종합해 답변을 찾아보았습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그라운드에서는 정치/종교/개인적인 신념이 드러나는 복장을 허용치 않는다’고 합니다. 지아니가 사적인 행운의 증표로 오래 빨지 않은 팬티를 입은 것 자체는 규정 위반이 아닙니다. 다만, 팬티에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가 상대 팀은 물론 같은 팀 선수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경기도 동두천의 한 조기축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병석 선수에게 팬티의 냄새가 경기력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실제로 그런 경우를 겪진 않았지만 뛸 때마다 이상한 냄새를 맡는 건 썩 유쾌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쨌거나 선수 한명의 개인적인 신념 때문에 팀워크에 피해를 주어서는 절대 안될 일이지요.

관련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