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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마스터에게 경배를
해변의 모래 여인 옆에 한 남자가 찡그린 얼굴을 하고 앉아 있다. 아득한 수평선으로부터 고개를 돌린 채 허공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마치 길을 잃은 불쌍한 아이의 그것과도 같다. 이 특집은, 그 아이와 함께 <마스터>라는 영화의 망망대해에 뛰어들어 겨우 물 위에 떠 있는 시늉이라도 해보려 한 안간힘의 발로라고 해야 할 것이다.
폴 토머스 앤더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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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진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외부인 출입금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대선 개입과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로 연일 매스컴이 시끄러운 요즘 많은 사람들은 과연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는 건지, 뭐가 잘못된 건지, 앞으로 잘될 수는 있을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을까 싶다. 입장이 서로 다른 정치인들이 자기가 옳다며 떠들긴 하는데 매스컴에서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는 너무나 산만하고 정확히 무엇이 본질인
글: 김진혁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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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지은의 TVIEW] 세상 끝에 홀로 버려진 나를
드라마 속 로맨스에 감정이입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원체 감수성이 메마른 성정이기도 하거니와, 사람끼리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라 스토리가 사랑에 빠지도록 캐릭터의 등을 떠미는 티가 나는 작품이면 아무리 절절한 로맨스가 펼쳐져도 멀뚱한 구경꾼이 되는 기분이다. 굳이 부모의 원수의 자식과, 또 굳이 어린 시절 잠시 스쳤던 그 아이와 사랑에 빠져야 한다는 주문에
글: 최지은 │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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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오! 마돈나]
[한창호의 오! 마돈나] 성 역할 부정한 암사슴
스테판 오드랑은 클로드 샤브롤의 <착한 여자들>(1960)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파리의 양품점에서 일하는 네명의 ‘착한’ 여성 혹은 ‘착해 보여야 하는’ 여성들의 서로 다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여기서 오드랑은 비밀이 많아 늘 따로 행동하는 의심스러운 여성으로 나온다. 첫눈에 별로 착한 것 같지 않고, 퇴근 이후에 무슨
글: 한창호 │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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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불능 민주당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상대에게 어떤 이유로든 크게 실망했을 때 영혼에 스크래치가 나는 기분이다. 반복되면 무덤덤해지기도 하련만, 그렇지가 않다. 더 아리게 파이는 느낌이다. 영혼은 왠지 말랑할 것 같은데 그 말랑한 것에 굳은 상처가 팬다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그렇다. 나쁜 놈이 나쁜 짓 한 것에는 그리 크게 상처 입지 않는다. 하지만 의무와 권리
글: 김소희 │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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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영객잔]
[신 전영객잔] 출구를 마련하지 않은 악몽
<코스모폴리스>에 대한 꼼꼼한 통찰이 담긴 글들(김효선 “지금 여기는 지옥입니다”, 허문영 “한 자본가의 미학적 승리”, 김지미 “구원은 없어라”)을 읽었다. 그 통찰들을 능가하는 정치경제학적 분석을 할 자신은 없지만, 하나의 질문만은 덧붙일 필요를 느낀다. 이 영화를 감상하는 당신의 시선은 지금 영화 속 어느 자리에서 어느 곳을 향해 있는가?
글: 남다은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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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성동일] 독설의 신
<씨네21>도 이런 촬영은 처음이다. 표지를 장식한 디지털 캐릭터를 인터뷰할 수는 없는 노릇. <미스터 고>의 고릴라 링링(오른쪽) 대신 <씨네21> 스튜디오를 찾은 건, 그를 영입한 에이전트 성충수 역의 배우 성동일이었다.
도대체 옆에 있지도 않은 고릴라를 어떻게 바라보라고 주문해야 할지 손홍주 사진팀장이 고민하기도 전
글: 장영엽 │
사진: 손홍주 │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