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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오! 마돈나]
[한창호의 오! 마돈나] 외설로 치른 스타의 영광
미아 패로는 성적 매력이 별로 없는 배우다. 취향의 문제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관능과는 거리가 먼 외모를 가졌다. 앙상하게 말랐고, 너무 어려 보였다. 대중을 사로잡을 카리스마를 가진 것도 아니었다. 배우를 하기에는 부끄럼도 많고, 노출되는 것도 싫어할 것 같았다. 그런데 패로는 10대 때 배우가 된 뒤, 우디 앨런과의 한판 싸움이 정리된 최근까지 그 어떤
글: 한창호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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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우리 모두 조금씩은 갑이다
을들의 울분과 하소연이 엄청난 공감을 이루고 있다. 오죽하면 갑인 대기업과의 계약을 을들을 죽이는 ‘을사늑약’이라고까지 일컬을까. 약탈적 부당 거래와 횡포는 전 업종에 걸쳐 있다. 계약•거래에서 갑을관계는 어찌 보면 필연이다. 문제는 이것이 인격의 영역까지 침범한다는 것이다. 빵 회장과 라면 상무 사례에서 보듯 ‘갑의 지위’를 악용하는 ‘진상 갑’들은 허다
글: 김소희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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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최강희] 당신이 틀렸다
결말을 이미 알지만 계속 보고 싶을 때가 있다. 대개 궁금함이란 단어로 두루뭉술하게 묶어서 이야기하곤 하지만 우리는 이 단어를 좀더 세밀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결과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결과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편하고 익숙해서 어떤 땐 이웃집 아가씨 같다가도 다시 돌아보면 엉뚱한 얼굴을 보여주는 천진난만한 배우, 최강희는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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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최익환] 계속 재미난 실험을 하고 싶다
지난 2011년 11월, 공석이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원장으로 부임한 최익환 원장은 빠른 속도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조직개편과 맞물린, 영화진흥위원회와의 모호한 관계, 혼란과 파행 운영으로 인한 위상 축소, 그리고 부산으로의 이전 등 여러 난제들이 겹치며 잡음이 끊이지 않던 영화아카데미에 들어와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으로 &l
글: 주성철 │
사진: 오계옥 │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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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금태섭의 서재에서 잠들다] 올해 최고의 반전
“기념일을 축하하는 것을 처음으로 생각해낸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죽이는 것은 너무 가벼운 벌일 것이다.” 앞부분에 인용된, 누구나 들으면 가볍게 웃고 넘어갈 마크 트웨인의 저 말처럼,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의 시작은 잔잔하다.
주인공 부부는 로맨스 소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형적인 쿨한 뉴욕 커플이다. 남편 닉은 199
글: 금태섭 │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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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20세기 미국의 미술시장
<신부의 아버지> 등에 출연해 친근한 코미디 배우이자 유명한 미술수집가인 스티브 마틴이 쓴 장편소설. 미술품을 경매하는 소더비와 첼시의 갤러리 거리 등 뉴욕 아트마켓을 배경으로 여성 아트 딜러 레이시 예거의 이야기를 그렸다. “20세기 미국 미술시장을 반추하는 책 열권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조이스 캐롤 오츠의 추천사처럼, 현대 미술이 어떤 과정
글: 이다혜 │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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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정의를 구현한 지도자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의해 <악마의 씨>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한 소설 <로즈메리의 아기>의 후속편. 이 이야기에 어떤 뒷이야기가 가능할까? 로즈메리는 30여년의 긴 혼수상태에서 깨어난다(실제로 소설도 전작이 출간된 지 30년 만인 1997년에 발표되었다). 사악한 자들의 손에 넘어갔을 아들은 놀랍게도 정의를 구현한 지도자로 성장해
글: 이다혜 │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