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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리얼리티 버블>,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누구나 버블에 둘러싸여 산다. 최근 ‘버블’이라는 단어는 특히나 경제적, 문화적으로 중상 정도의 위치에 있는 이들의 현실불감증을 지적하는 용어로 자주 쓰인다. <리얼리티 버블>은 제목의 번역어인 ‘현실 거품’을 이렇게 설명한다. “일상 세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형성하는 심리적 거품.” 캐나다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지야 통은 우리가 통제하지 못하
글: 이다혜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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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다큐의 기술>
누군가 다큐멘터리에 대한 책을 쓴다면 김옥영 작가만큼 잘 써낼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구나 다큐멘터리 감독, PD, 작가 등 생산자를 꿈꾸는 사람에게 그만큼 다큐멘터리 제작 지식과 방법론을 실무적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다. 40년 동안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제작자로서 활동한 김옥영 작가는 다큐멘터리의 이론을 설명하되 한국 다큐멘터리사에
글: 김송희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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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일상의 쉬운 언어’로 ‘삶의 구체성’을 담은 서정시를 써서 수십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정호승 시인의 산문집이 나왔다.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는 시 60편 및 시의 배경이 되거나 계기가 된 이야기를 한데 모은 책이다. 시를 읽고 뒤이어 실린 산문을 읽어가다 보면 한국 현대사와 문화사의 흐름에 몸을 싣는 기분이 든다.
이동원 가수의 구슬
글: 진영인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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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1931 흡혈마전>
과거의 여학교 소설들이 현대 독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억압적인 규율의 틈새로 학생들이 자유를, 그리고 사랑을 갈망하기 때문이리라. 그 갈망에 상상을 입히면 흥미로운 시대물이 탄생한다. <1931 흡혈마전>이 그런 소설이다. 1931년의 식민지 조선, 운 좋게 학업을 지속하게 된 학생 희덕은 현모양처를 키우고자 하는 여학교의 교육 이념을 벗어날
글: 진영인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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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두 개의 나>
셀러브리티의 전기를 읽을 때 그 시절의 기록 속에서 언급되는 영화, 음악을 찾아보며 독서를 병행하면 재미가 배가 된다. 프랑스 대중문화에서 가장 유명한 연인이었던 세르주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의 이야기를 엮은 <두 개의 나> 역시 그렇게 읽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세르주 갱스부르가 브리지트 바르도와 폭풍 같은 사랑에 빠져 작곡한 에로틱한 노래 &
글: 김송희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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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파울 첼란 전집1, 2>
새벽의 검은 우유 당신을 우리는 밤에 들이켜네
우리는 당신을 한낮에 들이켜네 죽음은 독일에서 온 거장
우리는 들이켜네 당신을 저녁에도 아침에도 우리는 들이켜고 들이켜네
죽음은 독일에서 온 거장 그의 눈은 파랗지
납총알로 그는 당신을 관통하네 정확하게 관통하네
한 남자가 그 집안에 사네 너의 금빛 머리칼 마르가레테여
그는 자신의 사냥개를 우리에게로 몰아대
글: 이다혜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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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1월의 책
혹한이 지나가면 봄이 온다. 어김없이 봄이 온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과 거리를 두고 지내야 했던 겨울이지만, 봄은 거리를 두지 않고 성큼 다가오고 꽃이 피면 거짓말처럼 지금의 추위는 잊힐 것이다. 다시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사람과 거리를 두고 지낸다 해도, 사람들의 생각과 말을 가까이 둘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바로 독서가 아닐까. 이달의 책 다섯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