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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FF 37.5]
[STAFF 37.5] 정성을 드립니다
36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극장의 분위기는 다른 극장들과 사뭇 다르다. 근사한 중절모를 쓴 장년층 관객과 스마트폰으로 극장 곳곳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기 바쁜 젊은 관객이 같은 풍경에 담긴다. 과거와 현재의 중간쯤에 위치한 것 같은 서울극장에 최근 새로운 지킴이가 들어왔다. 이광희 기획실장이다. 수입/배급사 프리비젼에서 일하다 이제 막 서울극장으로 자리
글: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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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영객잔]
[신 전영객잔] 아프다, 방관자의 이 무기력함이
<노예 12년>에는 두 차례의 인상적인 린치 장면이 나온다. 영화 중반, 원래 자유인이었으나 강제로 납치당해 솔로몬이란 이름 대신 플랫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 주인공은 다소 온정적인 주인 포드의 호의를 사면서 그의 마음에 들어 언젠가는 자기 신분을 되찾을 희망을 은근히 품는데, 그의 그런 부질없는 생각을 산산이 찢어놓는 사건이 발생한다. 자기를
글: 김영진 │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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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노영석] 참 친절한데 불편하고 수상쩍은 사람… 의심은 내 경험에서 시작됐다
2011년의 봄이 오는 길목. 노영석 감독은 준비하던 시나리오를 마무리하기 위해 지방의 외진 휴양림 펜션에 잠시 들어가기로 한다. 그러다 휴양림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덜컥 한 사내를 만난다. 교도소에서 나온 지 며칠 안 됐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동네 토박이. 그는 지나친 친밀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걸 거절하면 언제 돌변할지 모를 거라는 위협적인 인상도
글: 정한석 │
사진: 손홍주 │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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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추운 나라에서 온 ‘록스타-소설가’
소설 주인공과 소설가를 일치시켜 상상하는 일은 열렬한 독자의 즐거운 망상이자 대개 끝이 비극적인 드라마다. 소설가의 프로필 사진은 그가 쓴 이야기보다 더 큰 허구의 산물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릴러 소설 <스노우맨>을 쓴 노르웨이의 소설가 요 네스뵈와 그가 창조한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 홀레에 대해서라면 다시 한번 희망을
글: 이다혜 │
사진: 손홍주 │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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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고은] 이상한 본능의 앨리스
화장실에 갔던 김고은이 씩씩거리며 스튜디오에 들어왔다. “아니, 문을 잠그는 게 어딨는지 몰라 안 잠갔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들어오는 거예요. 놀라서 꺅 하고 소리를 질렀지 뭐예요.” 자신이 얼마나 놀랐는지 손짓, 발짓 모두 동원해 설명하는 김고은은 여배우라기보다 동네마다 한명씩 있는, 유별난 여동생에 가까워 보였다. <몬스터>에서 그가 연기
글: 김성훈 │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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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민기] 내 눈에 비친 몬스터
“쉽게 말하자면 내추럴 본. 난 오히려 태수에게 인간다운 면모가 많다고 느꼈다. 하루에도 수십번 변하는 게 사람 감정이지 않나. 그냥 태수라는 인간에겐 살인도 가능한 일이었을 뿐이다.” <몬스터>를 본 관객이 새로이 알게 될 점이라면 이민기도 웃지 않는 연기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몬스터>에서 이민기는 황인호 감독이 “절대악”이라고
글: 윤혜지 │
사진: 오계옥 │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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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몬스터] 복수는 나의 것
괴물 같은 남자와 이 남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괴물이 된 여자가 맞붙는다. <몬스터>(감독 황인호)의 태수(이민기)와 복순(김고은)이 그들이다. 복순의 유일한 낙은 하나뿐인 가족인 여동생을 뒷바라지하는 것. 어느 날, 소중한 동생이 영문도 모른 채 살인마 태수로부터 죽임을 당한다. 폭력과 피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던 복순은 난생처음 식칼을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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