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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쓴 파스칼 메르시어의 본명이 페터 비에리이고, 그는 독일에서 활동 중인 철학자다. 그가 이번에는 삶의 형태로서 다양한 존엄성을 종합적이고 포괄적으로 제시하려는 시도로 <삶의 격>을 썼다. 서양 고전문학과 영화, 그 등장인물간 가상의 대화 및 논쟁을 예시로 들면서 줄거리나 배경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연인 또는 배
글: 씨네21 취재팀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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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지금도 우리를 울리는 음악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로 페미나상을 받은 미셸 슈나이더가 쓴 슈만과 그의 음악. 그의 삶과 음악이 왜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우리를 울리는지 들려준다. 슈만을 연주할 때 우리는 쇼팽이나 브람스의 경우와는 대조적으로 거의 기쁨을 느낄 수 없다. 마치 그런 고통 속으로 들어가게 될까봐, 그로부터 나올 수 없을까봐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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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통증의 궤적
가장 강력한 지배는 사람들에게 여행과 독서를 금지하거나 접근하기 어렵게 하는 것이다. <정희진처럼 읽기>의 프롤로그에 쓰인 말이다. 이제 현대사회는 여행을 돈만 있으면 구매 가능한 물성을 지닌 것으로 바꾸었고, 독서에 대해서라면… 우습게도 금지할 필요 없이 다른 놀이기구들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여성학자 정희진은 <정희진처럼 읽
글: 이다혜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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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flash on] 천천히, 단단히 가고 싶다
와우픽쳐스 김주성 대표는 광고(제일기획), 방송(CJ미디어 대표(2009∼2012년)), 영화(삼성영상사업단(1995년), CJ엔터테인먼트 대표(2005∼2009년)), IPTV 플랫폼(KT미디어허브 대표(2012년)) 등 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 경영인이다. 올해 초, KT 황창규 신임 회장 체제에서 유임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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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크기가 많이 중요해?
스물다섯 어린 나이에 에로배우를 만났다(아니, 그런 식으로 만난 게 아니고 인터뷰를 했다). 그때까지 에로비디오 한번 본 적이 없던 나는 맨날 어려운 영화만 빌린다며 나를 감탄의 시선으로 보던 동네 비디오 가게 아저씨의 눈총을 받으면서 에로비디오를 잔뜩 빌렸고(이왕 이렇게 된 거 그동안 궁금했던 <젖소부인 바람났네>도 함께 빌렸다), 열 시간
글: 김정원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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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삶의 표정을 담은 긴 여운의 짧은 영화들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실패한 시인’이라 칭했다. 그러면서 단편소설을 ‘시 다음으로 까다로운 형식’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은 단편소설을 비교적 열등한 것으로 치부하던 시각을 재고하게 만든다. 무리하게 덧대, 이 말을 영화에 대한 것으로 옮겨온대도 영 엉뚱한 소리만은 아닌 것 같다. 적절한 순간을 낚아채 긴 여운으로 바꿔놓는 단편영화
글: 김소희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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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작은 관계들에서 벌어지는 감정의 붕괴 <현기증>
출산을 앞둔 큰딸 영희(도지원)와 의사 사위 상호(송일국), 수능을 앞둔 둘째딸 꽃잎(김소은)은 어머니 영임(김영애)과 함께 전원주택에 기거한다. 자꾸만 깜빡하며 치매의 전조증상을 보이는 엄마, 출산 후에도 생계를 위해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고 격무에 시달리는 큰딸, 고아로 자라나 가족과의 경험에 서툰 사위, 수능을 앞두고 있지만 학교의 일진 친구에게 괴롭
글: 송효정 │
20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