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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우리, 괜찮은 거예요?
4162일 2872권.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창립 15주년을 맞아 ‘알라딘과 함께한 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용한 기간과 구입한 책의 권수를 저렇게 알려준다. 책을 많이 샀다고 그걸 다 읽었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다. 읽으려고 마음만 먹다가 동네 폐지 수집하는 할머니의 유모차에 실어 보낸 책이 있는가 하면, 읽다가 잠들기를 반
글: 이다혜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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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영화 속 음식 조리법
영화 속 음식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영화에 대한 감상평보다는 조리법 대목에 더 눈이 가는데, 가끔 억지스러울 때도 있지만 영화를 보며 출출함을 느껴본 적 있다면 여기저기서 흥미로운 레시피를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설국열차>에서 나오는 양갱은 차마 그대로 재현하지 못하고 유자양갱을 만드는 법을, <만추>에서는 피시 앤드 칩스 만드
글: 씨네21 취재팀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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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투명인간의 일대기
한강 다리 위에 선 투명인간 김만수. 그를 알아보는 또 다른 투명인간. <투명인간>은 김만수의 어린 시절부터 그의 일대기를 성석제 작가 특유의 말솜씨로 굽이굽이 풀어낸다. 그의 가족을 비롯해 친구, 동료 등 그를 둘러싼 수많은 인물들이 차례로 화자로 등장해 그에 관한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진술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들이 각자의 처지에서
글: 씨네21 취재팀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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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원예 입문서
원예에 관심은 있지만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이자 이상향. 저자 주례민은 영국에서 정원사로 일했고 한국에서는 조경회사에서 근무하다 자신의 작업실을 열었다는데, 책 속 화보가 대체로 영국의 어마어마한 품격을 지닌 정원들이라 실용서보다는 관상용으로 더 값진 책이다. 다육식물을 중심으로, 작은 화분을 옹기종기 늘어놓아 가꾸는 작은 정원에 대한
글: 씨네21 취재팀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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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고민이 있소 들어주시오
<경성기담>의 전봉관이 ‘고민’과 ‘사랑’이라는 두 키워드를 풀기 위해 1930년대 신문 독자상담 코너에 주목했다. 당시 신문 게재 원칙에 “풍기를 문란할 사실은 일체로 접수치 않음”이라고 되어 있다고는 하나, 읽다보면 <사랑과 전쟁>이 따로 없다. 심지어 전근대와 근대가 뒤섞여 있다보니 변호사가 간통과 강간을 분간하지 못하고 성폭행
글: 이다혜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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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flash on] 욕망을 그리다
혹시나 역사만화로 오해할까봐 미리 일러둔다. ‘섹스를 합니다’라는 도발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 강도하 작가의 웹툰 <발광하는 현대사>는 ‘민주’를 끊임없이 원하는 ‘현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섹스와 욕망과 사랑에 관한 보고서다. 2012년 1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됐던 <발광하는 현대사>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7월10일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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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flash on] 한계상황이야말로 상상력의 출발선
때론 ‘무엇을’ 상상하는지보다 ‘어떻게’ 표현할지가 더 중요하다. <더 시그널>은 데뷔작 <LOVE>를 통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인 윌리엄 유뱅크 감독이 한층 다듬어진 상상력으로 그려낸 충격과 반전의 SF영화다. 외계인 납치, 미 공군과 NASA의 비밀 실험기지 등 여러 SF영화들이 깔아둔 장치를 여전히 사용하지만 그 표현 방식에는
글: 송경원 │
201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