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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전쟁 속 인간의 천박한 본성, <블랙북> 첫 공개
일시 3월 12일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블랙북>은 <원초적 본능>과 <스타쉽 트루퍼스>의 폴 버호벤 감독이 20년만에 모국인 네덜란드로 돌아가서 만든 2차 대전 스릴러다. 유태인 레이첼은 가족과 함께 벨기에로 탈출하던 중 나치군의 습격으로 인해 홀로 살아남는다. 운좋게도 네덜란드 레지스탕스에 가담하게 된 레이첼에게
글: 김도훈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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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냉전의 마음에 꽃이 피다, <타인의 삶> 첫 공개
일시 3월7일
장소 명보극장
이 영화
베를린 장벽 붕괴를 5년 앞둔 1984년의 동독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국가안전부의 온갖 악랄한 행태가 지배하는 암흑사회다. 최고의 능력을 인정받는 비밀경찰 비즐러(울리쉬 뮤흐)는 촉망받는 젊은 극작가 드레이만(세바스티안 코치)과 여배우 질랜드(마티나 게덱) 부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도청
글: 오정연 │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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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다각형 사랑게임, <내 여자의 남자친구> 첫 공개
일시 3월 7일 오후 4시 30분
장소 서울 - 종로 스폰지 하우스
이 영화
방송사 PD인 석호(최원영)는 걸면 무조건 걸리는 작업선수다. 영화는 술에 취한 그가 아는 동생인 채영(김푸른)에게 전화를 걸면서 시작한다.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며 운을 뗀 뒤, 이내 사귀고 싶다는 본색을 드러낸 석호는 다음날 채영을 만나 합의에 성공한다. 물론 석호의 진짜
글: 강병진 │
20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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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삶과 죽음을 찬양하라, <씨 인사이드> 첫 공개
일시 3월 6일
장소 시네코아
이 영화
28년 전 사고 이후, 말을 하고 입으로 글을 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신마비 환자 라몬(하비에르 바르뎀)은 늘 죽음을 꿈꾼다. 엄격한 카톨릭 사회 스페인에서 삶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죽음의 권리를 요구하는 법정소송을 준비하는 그는 사실 따뜻한 마음과 빛나는 유머의 소유자. 꼬장꼬장한 카톨릭 신자
글: 오정연 │
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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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델마와 루이스'가 된 두 남자, <쏜다> 첫 공개
일시 3월 6일
장소 신촌 메가박스
이 영화
모범 시민 박만수(감우성)는 어느 날 아침 아내에게 이혼 통보를 받는다. 이유인즉슨 그가 너무 사건사고가 없는 지루한 남편이기 때문이다. 아내의 말을 흘려듣고 회사에 가니 이 번에는 직장 상사가 해고 통보를 한다. 마지막 회식자리라고 가 앉으니 이번에는 술값을 내고 가라고 모두가 부추긴다. 분을 참지 못한
글: 정한석 │
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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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꽈당백곰'의 신나는 모험, <빼꼼의 머그잔 여행> 첫 공개
일시 3월5일
장소 용산 CGV
이 영화
EBS와 투니버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 시리즈 <빼꼼>이 극장판 장편으로 다시 태어났다. <빼꼼> 시리즈는 매사에 어설픈 백곰 캐릭터가 벌이는 슬랩스틱 무언극으로, 3~4분짜리의 간결한 구성이 돋보는 100% 국산 기술의 애니메이션이다. 2002년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글: 김민경 │
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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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느리지만 따뜻한 그들의 삶, <마미야 형제> 첫 공개
일시 2월26일
장소 스폰지하우스 시네코아
이 영화
맥주회사 상품개발팀에서 일하는 형 아키노부 마미야(사사키 쿠라노스케)와 초등학교 직원인 동생 테츠노부 마미야(츠카지 무가)는 둘도 없는 단짝이다. 나란히 앉아 야구경기 스코어를 기록하고, 영화를 보며 눈물을 훔치는 형제는 길을 걸을 때도 가위바위보를 하며 장난을 칠 만큼 유년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글: 최하나 │
200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