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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거칠지만 따뜻하게
박준면이 <씨네21>을 읽고 있었다. 커피가 반쯤 남은 걸로 봐서 못해도 약속 시간 30분 전에 카페에 도착해 있었던 듯하다. <씨네21>을 창간 때부터 구독해왔다는 보기 드문 VIP 독자였다. 그런데 그의 말이 화살처럼 날아와 꽂혔다. “언제쯤 나는 <씨네21> 표지 모델이 돼보나, 그런 로망이 배우들은 다 있잖아요.
글: 이주현 │
정리: 김효정 │
사진: 최성열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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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송혜교] 두근두근 젊은 엄마의 인생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젊은 엄마 미라(송혜교)의 젊었을 적 별명은 ‘씨발공주’였다(방송 홍보 인터뷰에서는 그 단어를 차마 입 밖에 꺼낼 수 없었다는 송혜교가 먼저 그 네 글자를 시원하게 내뱉었다). 그처럼 욕 잘하고 억척스런 미라의 면모는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원작 소설에서 아이는 그런 어머니에 대해 “말이 고픈 사람처럼 끊임없이 수다를
글: 주성철 │
사진: 백종헌 │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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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강동원] 나처럼, 나만큼
음악 소리가 너무 큰가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직접 움직이는 게 제일 빠르다”며 인터뷰를 하다 말고 강동원이 벌떡 일어나 오디오로 향한다. 그래도 주변 소음이 가시지 않자 강동원은 “좀더 인터뷰하기 좋은 곳을 찾아보자”며 자리를 살핀다. 스스로가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는 적극적이고 세심한 모습을 보니, 강동원을 두고 ‘디테일한 사나이’(<
글: 정지혜 │
사진: 백종헌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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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강동원, 송혜교] 평범해서 놀라운
단 하나의 호기심.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강동원과 송혜교는 젊은 아빠 엄마로 등장한다.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던 대수(강동원)와 아이돌을 꿈꾸던 당찬 성격의 미라(송혜교)는 불과 열일곱살에 아이를 가져, 서른셋에 열여섯살 아들 ‘아름’을 둔 부모가 되었다. 하지만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인 아름의 신체 나이는 무려 여든살. 어리고 철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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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웅의 일상어 사전]
[권혁웅의 일상어 사전] 방법이 없네
겉뜻 많이 팔아달라는 주문(注文)
속뜻 많이 팔겠다는 주문(呪文)
주석 사장이 직접 출연해서 자사 상품을 선전하는 광고들이 있다.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광고비를 절약하려는 의도가 더 커 보이는 B급 광고들이다. 크게 히트한 광고 중에는 우리 “돌침대는 별이 다섯개” 하는 광고도 있다. 좀 험하게 생긴 어른이 나와서 따지듯
글: 권혁웅 │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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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사의 아수라장]
[곡사의 아수라장] 갑자기 나타난 노루와 만나다
에피퍼니(epiphany)라고 들어봤는가? 그리스어인데, “드러나다”란 뜻이다. 성서에서는 주님이 그 모습을 인간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강림하심” 정도 되겠다. 좀더 멋진 단어로는 ‘현현’(顯現)이 있다.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다”에 방점이 찍힌 번역어다. 하지만 문학쪽에서의 에피퍼니는 “드러나는 주님”보다는 “그 모습을
글: 김선 │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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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모모살롱> 촬영현장
김태희(왼쪽에서 세 번째) 감독이 배우 박정민과 리지(왼쪽부터)에게 찍어야 할 신을 설명하고 있다.
드라마 마지막 화, 정민의 머리를 자르는 리지.
8월13일 서울시 청파동의 한적한 주택가. 기린픽쳐스가 제작하는 또 다른 6부작 웹드라마 <모모살롱>(감독 김태희/작가 민예지/촬영 조영직) 마지막 촬영현장을 찾았다. <모모살롱>은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