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홍콩, 아시아영화의 허브를 꿈꾸다
3월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홍콩인터내셔널필름&TV마켓(이하 홍콩필름마트)에 다녀왔다. 23일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HKIFF)도 개막했고, 홍콩필름마트 기간 중인 25일엔 아시안필름어워즈와 홍콩-아시아필름파이낸싱포럼(HAF)의 시상식이 열렸다. 인파로 꽉꽉 들어찬 부스마다 호시탐탐 ‘건질 것’을 찾아다니는 각국 바이어간의 밀고 당기기, 컨퍼런
글·사진: 윤혜지 │
2015-04-16
-
[스페셜1]
재즈로 스토리텔링
최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두편의 영화 <버드맨>과 <위플래쉬>, 그리고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삽입곡 <Glory>로 주제가상을 수상한 영화 <셀마>는 모두 재즈 뮤지션들이 영화음악에 참여했다. 이 세편의 영화음악을 주목하는 이유는 재즈 고유의 역사와 장르적 특성이 영화의 주제나 형식과 맞아떨어져 음악을
글: 김현수 │
2015-04-14
-
[스페셜1]
마치… ‘죽음’ 같은 사운드
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인이 있다면, 우리는 그가 외계인인지 사람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언더 더 스킨>은 ‘인간의 탈’(문자 그대로다!)을 쓰고 지구를 배회하는 외계인의 눈에 비친 인간세계를 투사하는 영화다. 그가 어째서 지금, 여기에 당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이 영화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을 한
글: 장영엽 │
2015-04-14
-
[스페셜1]
노래가 당신의 삶을 구할 수 있을까?
뉴 래디컬스의 <You Get What You Give>가 발표된 1998년, 당시 라디오만 틀면 주야장천 이 노래가 흘러 나왔다. 정규 앨범이라곤 ≪Maybe You’ve Been Brainwashed Too≫ 달랑 한장 내놓은 게 전부지만, 뉴 래디컬스의 프런트맨 그렉 알렉산더는 이 노래로 일약 평단과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뮤지션이 된
글: 이주현 │
2015-04-14
-
[스페셜1]
멜랑콜리의 50가지 그림자
스파이크 존즈는 <존 말코비치 되기>(1999)로 데뷔하기 전부터 소닉 유스, 비스티 보이스, 위저, 다프트 펑크, 벡, 비욕 등 쟁쟁한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수도 없이 찍었다. 즉 귀가 예민한 감독이란 얘기다. 아케이드 파이어가 스파이크 존즈의 레이더망에 포섭된 것도 그러니 자연스러운 일이다. 부부인 윈 버틀러와 레진 샤사뉴를 주축으로 한
글: 이주현 │
2015-04-14
-
[스페셜1]
인간이 되고 싶은 악마의 속삭임
닐 블롬캠프 감독의 <채피>에서 인간의 감성과 지성을 갖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 채피는 길거리 갱단 닌자(왓킨 투도르 존스)와 욜란디(욜란디 비서)에게서 일종의 ‘인간수업’을 받는다. 그래봐야 총기사용법, 표창던지기, 무섭게 욕하기, 건달처럼 걷기 따위를 배우는 것이지만, 채피는 그 안에서 인간의 조건을 깨달아간다. <채피>는 로봇 액
글: 김현수 │
2015-04-14
-
[스페셜1]
막 사랑에 빠질 때의 그 느낌
어찌보면 <갓 헬프 더 걸>은 벨 앤드 세바스천의 활동 연장이기도 하고, 밴드의 리더인 스튜어트 머독의 순수한 ‘외도’이기도 하다. 머독이 <갓 헬프 더 걸>을 처음 구상한 건 10년도 전의 일인데,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2003년, 조깅을 하다 악상이 떠올랐다. 집에 돌아가 빠른 속도로 곡을 만들었는데 그 음악은 벨 앤드
글: 이주현 │
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