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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쫄리면 뒈지시든가
꽃다운 스물다섯 시절, 얼굴이 깡패(그리고 하는 짓도 깡패)인 선배가 지령을 내렸다. “반드시 현장에 잠입해서 내밀한 사정을 담은 기사를 써와라.” 내밀이 아니라 은밀이겠지, 그렇게 궁금하면 지가 가든가, 투덜투덜. 선배가 알고 싶었던 그 현장이라는 것은 어느 저예산영화의 베드신 촬영현장이었다.
사진기자도 없이 왠지 부끄러워 혼자 볼을 붉히며 현장에
글: 김정원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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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유령
※ <소셜포비아>와 <팔로우>의 중요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안데르센과 동시대를 산 덴마크 화가 크리스텐 콥케(Christen Købke, 1810~48)의 <도세링겐에서 바라본 풍경>(1838)이다. 오랫동안 나는 이 그림을, 떠나가는 나룻배를 선창의 두 여자가 전송하는 풍경이라고 이해해왔다. 저쪽 기슭에 저녁 짓는
글: 김혜리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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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유작에서 필명 발표작까지, 애거사 크리스티의 전집 완간
애거사 크리스티의 유작과 미발표작, 필명 발표 작품까지, 중역이 아닌 새 번역으로 한데 모은 황금가지의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이 79권으로 완간되었다. 이번에 <빅토리 무도회 사건>과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이라는 78, 79번째 책이 나란히 출간되었는데 두권 다 단편집이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창조한 두 탐정 캐릭터 푸아로와 마플양이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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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회피형 인간인 그들은 어떻게 인간관계를 극복했을까?
일본의 정신의학과 뇌과학 전문가인 오카다 다카시는 ‘회피형 애착 성향’이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피하는 일체의 성향에 대한 것이라고 진단한다. 혼자 있는 쪽이 마음이 편하고, 결혼하거나 자녀를 갖는 일에 소극적이며,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결혼을 회피한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게 그의 의견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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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미국을 향해 보내는 기나긴 편지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힘든 선택들>은 자서전이라고 되어 있지만, 2008년 민주당 최종 경선이 끝난 뒤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비밀회동부터 시작한다. 대통령 선거 유세를 도와달라는 오바마의 요청을 수락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 부모의 결혼과 자신의 탄생을 이야기하느냐? 그렇지 않다. <힘든 선택들>은 20
글: 이다혜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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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flash on] 딸이 직접 카메라에 담은 부모님의 삶
이길보라 감독의 부모님은 청각장애인이다. 이길보라 감독 남매는 청각장애인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남매는 부모와 세상 사이의 다리가 되어야 했다. <반짝이는 박수 소리>의 첫 신은 감독의 아버지가 영어로 쓰인 ‘메리 크리스마스’ 패널을 거꾸로 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부모님은 그것이 뒤집힌 글자라는 것을 모른 채로 “잘 달았다”고 흡족해한다. “
글: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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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짧은 영화, 깊은 생각
부산에서 개최되는 가장 유명한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다. 그러나 부산국제영화제가 있기까지 부산을 기반으로 한 크고 작은 영화제들이 존재해왔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는 바로 그런 영화제 중 하나다. 한국단편영화제로 출발해 올해로 32회를 맞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4월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부산 영
글: 김소희 │
201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