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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침팬지 전문가에서 환경운동가까지 <제인 구달>
가는 곳마다 침팬지 인형을 안고 다니는, 온화한 미소의 백발 여성.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침팬지 전문가 제인 구달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제인 구달>은 침팬지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제인 구달이 어떤 계기과 사건을 겪으며 환경보호운동가로, 휴머니스트로 자신의 활동 반경을 확장해왔는지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영화의 전반부는 지
글: 장영엽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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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배움에 대한 희망으로 견디다 <학교 가는 길>
인도 히말라야 라다크 지방의 산간 오지 마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려 애쓰는 아버지들이 있다. 하지만 학교가 있는 도시까지 가려면 꽁꽁 얼어붙은 잔스카르 강을 따라 200km를 걸어야 한다. 영하 20도에 가까운 날씨를 막아줄 방한복도 침낭도 없이 아버지들은 20일 동안 빙벽을 타고, 살얼음이 내려앉은 강물을 맨발로 어린 아이들을 업어 나르며 학교를 향해
글: 우혜경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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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방랑무사와 매력적인 고양이의 아이러니한 동거 <고양이 사무라이>
에도시대 말기, 무쌍일도류 검법의 정식 승계자이며 일명 ‘악마 마다라’라 불리는 무사 큐타로(기타무라 가즈키)가 정식 영주무사로 복귀하기를 꿈꾸며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살고 있다. 고향인 가가번에선 아내와 그의 딸이 그가 돌아오길 기다리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얻지 못한 큐타로는 집세를 낼 여유조차 없는 상태다. 이렇듯 빈곤한 상황으로 내몰린 데에는 이유가
글: 이지현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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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진정한 행복을 위한 여행 <꾸뻬씨의 행복여행>
런던에 살고 있는 헥터(사이먼페그)는 정신과 의사다. 깎아놓은 듯 멋진 여자친구 클라라(로저먼트파이크)와 큰 사건 없는 평온한 일상, 여기에 천성에 꼭 맞는 직업까지, 헥터의 삶은 얼핏 흘겨 보면 완벽하다. 그러던 어느날, 환자들의 우울한 사연들을 들어주던 헥터는 자신의 삶도 그닥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더 늦기 전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글: 우혜경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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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2차 세계대전의 전쟁영웅 <언브로큰> Unbroken
<언브로큰> Unbroken
감독 안젤리나 졸리 / 각본 조엘 코언, 에단 코언 / 출연 잭 오코넬, 돔놀 글리슨, 제이 코트니 / 수입•배급 UPI 코리아 / 개봉 12월 31일
<언브로큰>은 2차 세계대전의 전쟁영웅이었던 루이스 잠페리니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영화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8위의 성적
글: 송경원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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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손아람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무의식의 원리
크리스토퍼 놀란은 꿈과 무의식이라는 한 가지 주제에 경력을 바쳤다. 기억을 잃어버린 채 복수의 열망만으로 움직이는 인간을 그린 <메멘토>,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가 흐트러진 불면증의 세계에 관한 <인썸니아>, 삶 자체를 마술로 둔갑시킨 위대한 마술사들의 몸과 정신이 분열하는 과정을 좇는 <프레스티지>, 제목부터가 ‘무의식의
글: 손아람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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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지은의 TVIEW] 질문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방송국의 현대사 다큐멘터리팀 막내로 일하던 시절, 나는 종종 사람들의 오래된 상처를 들춰내는 일을 해야 했다. 대개 국가 폭력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로부터 전화로 이야기를 듣는 일이었는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취재와 촬영을 마친 아이템이 기획과 맞지 않아 편집되었을 때였다. 나이에 비해 머리카락이 일찍 허옇게 세어버린 중년 여성이 남편과 딸을 허무하게 잃
글: 최지은 │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