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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바디무비]
[김중혁의 바디무비] 소년에게 섹스와 죽음이 없다니?
영화 <보이후드>를 보고 나서 깊은 감동에 빠졌다가 곧바로 두 가지 의문을 떠올렸다. ‘어째서 <보이후드>는 남자아이가 성에 눈뜨는 과정을 철저하게 배제했는가?’ 그리고 ‘어째서 12년이라는 세월 동안 메이슨 주변에서는 한명도 죽는 사람이 없는가?’ 두 가지 의문은 하나로 통합될 수 있을 것이다. 섹스란 새로운 인간을 탄생시키는 과정
글: 김중혁 │
일러스트레이션: 이민혜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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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형제는 위대했다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에 대한 만화책 두권이 나란히 출간되었다. 호즈미의 <안녕, 소르시에>와 바바라 스톡의 <반 고흐>.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확연히 다른 그림체만큼이나 다른 전개다. 일단 공통점부터. 반 고흐에 대한 신화는 그가 생활고와 싸우고 다른 화가들과 다투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사후에 인정받
글: 이다혜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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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박물관의 기원부터 오늘날, 그 이후까지의 이야기
박물관이란 어디에서 출발하여 지금 어디에 와 있고, 그 변화를 이끄는 힘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되었는지, 오늘날 박물관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를 들려준다. 박물관의 역할 변화,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박물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프랑스 파리1대학 팡테옹-소르본에서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저명한 역사학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 도미니크 풀로는 18
글: 씨네21 취재팀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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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본격 미스터리 팬을 위한 작품
<마크스의 산>의 기타무라 가오루가 “엘러리 퀸을 향한 경의가 확연하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실로 반가운 작품”이라고 평한 이상, 본격 미스터리 팬이라면 읽지 않을 수 없는 작품. 학교에서 한 학생이, 무대에서, 칼에 찔려 죽은 채 발견된다. 그리고 발견 당시까지 현장은 밀실이었다. 일본의 학원 미스터리물을 연상시키는 첫 장면부터, 귀여운 캐릭터들
글: 씨네21 취재팀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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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소설쓰기를 짚고 되짚는 과정
김연수 자신의 경험에서부터 소설쓰기를 짚고 되짚는 과정을 담았다. “스무살의 내가 역전 근방에서 매일 몇편씩, 때로는 몇 십편씩의 시를 노트에 쓸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를 비롯한 동네 가게 주인들의 세계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획기적으로 나아지지도, 그렇다고 갑자기 나빠지지도 않는 세계 속에서, 어떤 희망이나 두려움도 없이, 마치 그 일을 하
글: 씨네21 취재팀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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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회상의 미학
<데뷔의 순간>은 박찬욱, 봉준호, 류승완, 변영주, 임순례 등 한국 영화감독 17인의 데뷔기를 인터뷰해 묶은 책이다. 읽다보면,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한국영화계가 하나의 흐름으로 꿰인다. 자기 영화가 아니라 주어진 시나리오로 데뷔를 한 것이 지금도 썩 내키지 않는다는 말(<동갑내기 과외하기> 김경형), 영화와 확실히 닮아
글: 이다혜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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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애타게 에이미를 찾아서
※ <나를 찾아줘>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디자이너 테조 레미의 <당신의 기억은 버릴 수 없어요>(1991). 버려진 서랍들을 모아 새로 틀을 끼우고 밴드로 묶어 서랍장을 만들었다. 이 아름다운 수납가구의 덤은 쉽게 쓰고 버리는 소비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레미는 손에 남은 물건들로 낙원을 건설한 표류자 로빈슨 크루소에게 영감을 얻었
글: 김혜리 │
201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