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자신의 경험에서부터 소설쓰기를 짚고 되짚는 과정을 담았다. “스무살의 내가 역전 근방에서 매일 몇편씩, 때로는 몇 십편씩의 시를 노트에 쓸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를 비롯한 동네 가게 주인들의 세계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획기적으로 나아지지도, 그렇다고 갑자기 나빠지지도 않는 세계 속에서, 어떤 희망이나 두려움도 없이, 마치 그 일을 하려고 태어난 사람처럼 일하는 사람들의 세계 속에서.” 독특한 사전을 보면 바로 구입한다든가 그렇게 건진 단어들을 소설에 썼다는 식의 노하우도 전수한다.
[도서] 소설쓰기를 짚고 되짚는 과정
글
씨네21 취재팀
2014-11-27
<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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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소설쓰기를 짚고 되짚는 과정 <소설가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