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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강헌의 영화비평] 2인자의 위대한 비극
화요일 자정을 넘긴 시간, 변두리 멀티플렉스의 아주 작은 관에서 <러브 앤 머시>를 보았다. 두 시간 동안 나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하지만 나의 망각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한명의 뮤지션의 내면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잔잔한 기쁨과 슬픔의 시간을 가졌다.
대서양을 처음 비행한 사람이 린드버그인 것은 초등학생도 알지만 두 번째로 비
글: 강헌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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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21명의 우진이 모두 중요했다
무려 21명(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의 배우들이 한 작품 안에서 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상상이 되는가. <뷰티 인사이드>를 보면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 우진은 매일 얼굴이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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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전세계 어디에도 뮤지컬영화제는 없더라
영화와 뮤지컬의 이종교합!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이 8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충무아트홀을 비롯해 메가박스 동대문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공연과 상영이 결합된 라이브 더빙쇼로 진행되는 <이국정원>을 개막작으로, 오픈 즉시 매진 사례를 낳은 90주년 기념 명작 <오페라의 유령&g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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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사양>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라는 문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유작 <인간실격>의 영향력 때문일까. 많은 이들에게 다자이 오사무는 패배의 아이콘이다. 그가 5번의 자살기도 끝에 죽음에 ‘성공’했다는 일화가 그가 쓴 작품들만큼이나 유명하다는 것 역시 그런 평가에 일조한 게 사실일 터. 하지만 근래 들어 불안과 절망으로 대표되는 그의 작품은
글: 문동명 │
사진: 최성열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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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
‘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라니. 제목만 본다면 언뜻 그럴싸한 이름으로 둔갑한 처세 관련 자기계발서처럼 보인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간다.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와카바야시 마사야스가 쓴 에세이 <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이하 <사회인대학교>)는 성공한 연예인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조목조목 일러주는 책이 아니다
글: 문동명 │
사진: 최성열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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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아들>
범죄 스릴러 ‘해리 홀레’ 연작을 통해 거장의 반열에 오른 요 네스뵈는 <헤드헌터>(2008) 이후 6년 만에 네 번째 독립 작품 <아들>을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세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갈채를 받았다. 이는 작가가 성공한 시리즈의 명성에서도 자유로워졌다는 것과 더불어, 소설 속에서 끈질기게 조명해온 고향 오슬로를 향한 시선이 완전히
글: 문동명 │
사진: 최성열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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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지금 여기, 자기 뜻대로 살아남기
크기와 두께 모두 다른 소설 둘과 에세이 하나는 현재 여기를 살아내려는 의지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드러낸다. 경제 저널리스트와 뮤지션에서 돌연 소설가가 된 요 네스뵈의 <아들>, 20대 무명 코미디언에서 순식간에 대스타가 된 와카바야시 마사야스의 <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 가장 혼란스러운 일본을 가장 격렬한 심정으로 바라본
글: 문동명 │
사진: 최성열 │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