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희망 “멸공!” <고래가 그랬어> 창간호 나오고 어느 날 자정 넘어 조 중사가 전화를 했다. ‘멸공’은 얼치기 빨갱이인 나에 대한 그의 장난 섞인 지지고 ‘중사’는 그가 스스로 달아준 계급이다. 그는 내가 ‘브로커’라고 놀릴 만큼 출판이나 회사 경영에 경험이 많다. 그는 내가 나름의 원칙과 명분을 주식회사라는 현실적 틀 속에서 실현해나가는 데 많은 도 글: 권은주 │ 2003-11-06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귀족과 부르주아 1789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부르주아 혁명. 우리 사회는 200년이 지난 지금에야 비로소 이 봉건제 척결을 위한 움직임이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고 있다. 전국의 부르주아들이 떨쳐 일어났다. 이 모두가 ‘구체제’ 아래 엄청난 특권을 누려온 귀족들을 타도하고, 귀족들의 전제정치로부터 이 사회를 해방하기 위한 운동이다. 위기의식을 느낀 봉건귀족들은 수세를 만회 글: 박혜명 │ 2003-10-30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더러운 공화국 국가보안법은 일제 시기 독립운동을 탄압하는 수단이던 치안유지법의 외아들이다. 일제가 물러간 뒤 남한사회는 일제에 붙어 영화를 누리던 부역자 세력이 지배하게 되었다. 이른바 대한민국은 세계사에서 가장 더러운 피를 가진 공화국이다. 아무런 정통성을 가지지 못한 남한의 지배세력은 국가보안법을 통해 남한사회를 반공주의 파시즘 체제로 만들어갔다.반세기 동안 남한은 글: 이다혜 │ 2003-10-23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어떤 특정한 모종의 후배 얼마 전 <조선일보>의 이한우 논설위원이 “송두율 선배”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그 편지를 읽으며 나는 학계의 선배를 대하는 이한우 학동의 깍듯한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 감동이 얼마나 강했던지, 그 버거운 감동의 덩어리를 이 지면에 덜어놓지 않고서는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느낄 정도가 되었다.문제의 편지에서 이한우 글: 남동철 │ 2003-10-16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풍요 일산 중산, 파주 운정, 용인 기흥, 다시 파주 교하…. 지난 몇해 동안 내가 산 곳들이다. 남보다 게으르게 살지 않았지만 일가친척을 다 뒤져 당장 돈 500만원 빌릴 데 없는 알량한 배경을 가진 내가 그런 형편인 건 그다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한국은 단지 정직하게 일한다고 집을 마련하거나 돈을 모을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나는 사회주의자로서 예수를 좇 글: 김규항 │ 2003-10-08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 영매 ` 와 ` 선무당 ` 옛날 우리 동네에 무당이 살고 있었다. 그 집에서는 종종 ‘덩덩 덩더쿵’ 신나는 굿판이 벌어지곤 했다. 아이들은 굿 구경을 하다 굿이 끝나면 그 음식들을 받아먹기도 했는데, 나는 왠지 꺼림칙해서 그걸 받아먹지 못했다. 그 무당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아직도 그 애의 황금처럼 싯누런 이빨과 고양이같이 날카로운 눈이 기억난다. 정말로 그 애의 눈동자가 타원 2003-10-02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국익 결국 놈들은 전투병 파병을 요구해왔다. 놈들이 순수한 장사 놀음으로 시작한 침략전쟁에 우리 죄없는 청년들을 총알받이로 보내라는 요구다. 워낙 더러운 요구다보니 광화문에서 성조기를 흔드는 영감들과 미국을 하느님이 축복한 나라라 믿는 목사들 정도를 빼고는 다들 전투병 파병을 반대하는 분위기다. 심지어 함부로 말하는 버릇 때문에 늘 욕을 얻어먹는 노무현씨조차 이 글: 심은하 │ 200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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