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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다크 판타지 전설의 시작, <대베르세르크전 ~미우라 켄타로 화업 32년의 궤적~>
1989년 10월 첫 연재를 시작한 <베르세르크>는 일본 출판사 백천사의 월간지 <월간 애니멀 하우스>에서 시작해 <영 애니멀>로 무대를 옮겼다.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주인공 가츠에게 세상은 참혹하고 무자비하다. 자기 보호 수단으로 타인을 공격하는 것밖에 배우지 못한 소년은 경계와 적대에 익숙하게 자란다. 누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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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여기서 끝나는 게 정중하겠다’ 싶을 때 이야기를 마친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펴낸 소설가 김애란
소설가 김애란은 헤르타 뮐러의 <숨그네>에 대해 쓴 글(<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에서 “인간은 참 이상해… 그렇지?”라는 질문을 길어올린 적이 있다. 목격하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지어내는 자기 자신에 대한 고백이기도 한데, 독자와 창작자를 겹쳐내는 이런 자아상은 신작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의 주인공 중 하나인 지
글: 이다혜 │
사진: 최성열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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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오빠의 긍지, 가수의 책임감, <오빠, 남진> 남진
목포 부호의 장남으로 태어나 풍각쟁이는 안된다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베트남전에 파병돼 2년간 복무했고, 전역 후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노래 <님과 함께>를 발매해 대한민국 가수 중 최초로 ‘오빠’라 불렸다. 1980년대 군사정권의 정치적 탄압을 받아 낙향, 도미했지만 이후에도 <빈잔> <둥지> 등이 두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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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영화와 음악 사이, <강석우의 시네마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강석우 배우
강석우는 오랜 시간 일상을 빛내는 이름이었다. DJ로 MBC 표준FM <여성시대>와 CBS 음악FM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며 지난 15년간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새로운 음악과 진솔한 이야기로 아침을 가득 메웠다. 그의 다정다감한 목소리는 저녁이 되면 인자하고 따스한 얼굴이 되어 나타났다. <여름아 부탁해> &
글: 최현수 │
사진: 최성열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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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내 주인공은 마이너스에서 출발한다, <13계단> <제노사이드>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
다카노 가즈아키는 제한된 시간 내에 해결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끌어안은 주인공을 내세워, 방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을 쓴다. 생동감 있는 캐릭터 조형은 독자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쾌감을 선사하기도, 때론 슬픔과 연민을 안기며 이야기를 잊을 수 없게 한다. 살인 미스터리를 해결하며 사형제에 대해 질문하는 <13계단>과 정체를 알 수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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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진, 진> 펴낸 이동은·정이용 - 감정을 절제하고 덜 보여주는 것이 더 어렵다
이동은, 정이용 작가는 함께 만화를 창작한다. 두 작가는 2013년 <환절기>를 시작으로 장편 <당신의 부탁>(2015), <니나 내나>(2016), <요요>(2019), 그리고 단편 <캠프>(<토요일의 세계>에 수록)를 작업했고 이동은 작가는 감독으로 명필름 영화학교에서 <환절기>
글: 이다혜 │
사진: 최성열 │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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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팬텀싱어> 시즌3 우승 사중창단 라포엠의 카운터테너 최성훈 - 선을 넘는 소리
4인용 병실의 금요일 밤이었다. 누군가 끄기를 잊은 TV에서 한 남자가 <She>의 도입부 네 마디를 노래하는 순간, 각자 노트북을 만지고 과일을 먹던 네 환자는 일제히 동작을 멈추고 서로 눈을 마주쳤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이였다. <팬텀싱어> 시즌3(이하 <팬텀싱어3>)를 통해 대중 앞에 나선 카운터테너 최성훈의 사운
글: 김혜리 │
사진: 오계옥 │
20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