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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진위의 일자리 만들기 꼼수
징수대행수수료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는지? 영화발전기금은 극장요금의 3%이며, 이를 관객이 내면 극장이 수납하여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기금계좌로 납부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때 극장의 기금 징수 수납 대행 업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데, 이 수수료를 징수대행수수료라 한다. 현재 징수대행수수료는 수납 기금액의 1.5%다. C극장과 L극장은 이 징수대행수
글: 최현용 │
사진: 최성열 │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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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독립성 확장인 듯 보이는 분위기의 실체는 강제 거리두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막을 내린 지 한달이다. 이런저런 후일담이나 뒷말에, 예상과 전망까지 나돌 법도 하지만 여태 잠잠하다. 이 평온함은 왠지 불안하다. 이 고요가, 상처나고 일그러진 부산영화제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부산영화제가 끝나자 몇몇 관계자는 올해 부산영화제는 부산시로부터 독
글: 조종국 │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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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폭로를 넘어 법과 제도의 개선으로
웹툰계에서 촉발된 성폭력 고발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화예술계에 누적된 성차별 이슈가 해시태그를 기회 삼아 퍼져나가고 있다. 영화계도 예외가 아니다. 영화 제작현장과 학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들이 폭로되고 있다. 이 유례없는 움직임은 예술계 전반의 자성을 촉구한다. 가해자의 일시적인 사과를 넘어 재발 방지를 포함한 다양한 후속조치로 이어져야
글: 김동현 │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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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사업마다 조건 달라, 사업설계부터 검토해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2016년 가족영화제작지원(24.7억원/3편), 독립영화제작지원(12억원/51편), 예술영화제작지원(19억원/3편), 극장용애니메이션제작지원(11.8억원/2편)으로 나누어 영화제작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회에 보낸 2017년 영화발전기금 예산안을 보면 저예산영화제작지원(17.8억원/15편)과 애니메이션영화종합지원(17.6억
글: 최현용 │
사진: 백종헌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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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명예회복이 곧 부산국제영화제 명예회복임을 인지해야
“(…) 발단은 <다이빙벨> 사건이고 재판까지 가는 과정은 부산시 등 분명 외부의 힘으로 진행됐어요. 하지만 재판 내용을 보면 행정 절차상 위법 행위가 있는 건 틀림없습니다. 재판 결과를 기다려보고 본인과 충분히 상의해 명예를 회복할 해결법을 찾을 겁니다. (…)”(<국제신문> 2016년 10월13일 보도)
“이미 검찰에 의해 기
글: 조종국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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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의 건강함 위해 다양성 영화 시장 살리는 노력 계속돼야
10월6일 개막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뉴커런츠 부문의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의 <컴, 투게더> <분장> 등 많은 독립영화들이 첫선을 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이며 국내에서 독립영화가 첫선을 보이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에, 다른 독립영화보다 행복하게 관객과 첫 만남을 가
글: 원승환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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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화발전기금 보조금 관리규정”의 불법시위 관련 조항을 지적하며
모두가 알다시피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에 의거하여 구성, 운영되는 조직이다. 영화발전기금 역시 영비법에 의거하여 조성되고 운영되는 영화 진흥 재원이다. 이 둘 사이의 관계는? (1)“기금은 제4조(영화진흥위원회의 설치)의 규정에 따른 영화진흥위원회가 관리·운용하되 독립된 회계로 따로 계리하여야 한다”가 정
글: 최현용 │
사진: 최성열 │
201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