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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유쾌하고 풍자적인 3D애니메이션 <아스테릭스: 신들의 전당>
로마제국이 온 유럽을 호령하던 시대, 시저 황제는 행복하게 살고 있던 골족의 숲에 신들의 전당이라 불리는 주거단지를 지어 세를 넓히려 한다. 골족 전사인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는 건설을 방해하지만 결국 신들의 전당은 완공되고 로마인들은 이주한다. 시저 황제는 이 기회에 골족을 뿌리뽑으려 군대를 보내고, 마법의 물약마저 빼앗긴 그들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글: 이예지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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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범죄 느와르 <차이나타운>
태어나자마자 지하철역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아이. 이름도 1과 0에서 따와 일영(김고은)이다. 배고픔에 시달리던 아이는 낯선 세계 차이나타운에 들어선다. 그곳에는 정체를 알 길 없는 여인이 있다.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엄마’(김혜수)라고 부른다. 엄마가 이끄는 차이나타운은 매정하다. 이주노동자들의 밀입국을 도와 돈을 벌고,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는 장
글: 정지혜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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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로미오와 줄리엣급 앙숙 집안이 되살아났다 <위험한 상견례2>
<위험한 상견례>(2011)에서 전라도와 경상도로 찢어졌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다른 앙숙 집안에서 되살아났다. 강력반 형사 아버지 만춘(김응수)이 이끄는 경찰 집안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악명 높은 대도 집안의 외아들 철수(홍종현)가 그 주인공들이다. 경찰 집안에선 과학수사 팀원인 큰언니 영미(박은혜)와 형사인 둘째언니 영숙(김도연)이 만춘과
글: 윤혜지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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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단순한 이야기에 우아한 무늬를 새겨넣다 <스틸 앨리스>
올해 50살의 앨리스(줄리언 무어)는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대학에서 언어학을 연구하는 교수이다.누가 보아도 부러울 것 없는 삶이지만 앨리스는 최근 건망증이 부쩍 심해졌다는 것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뒤 자신이 조발성 알츠하이머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가족과 슬픔을 나누며 자신이 자신으로 남을 수 있는 삶을 최대한 기억하려 하지만 어느새 자기가
글: 김보연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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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우연한 발견의 즐거움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2007년, 시카고 역사에 대한 책을 쓰려던 존 말루프는 우연히 동네 경매장에서 15만장의 네거티브필름이 담겨 있는 박스를 구입한다. 그런데 그가 별생각 없이 구입한 이 박스에는 20세기의 거리 풍경이 담긴 매혹적인 사진들이 담겨 있었다. 직업은 사진작가, 이름은 비비안 마이어. 15만장의 필름을 남긴 이 사람은 누구이며, 그녀는 왜 자신이 기록한 이 수
글: 장영엽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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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색다른 스파이가 온다 <스파이> Spy
<스파이> Spy
감독 폴 페이그 / 출연 멜리사 매카시,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 개봉 5월21일
CIA에 최대의 위기가 닥쳐온다. 핵무기 밀거래를 추진하던 마피아들에게 요원들의 신분이 모두 노출된 것. CIA는 마피아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내근 요원 수잔(멜리사 매카시)을 현장에 투입해 핵무기 밀거래를 막으려 한다. 줄거리만 놓고
글: 장영엽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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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손아람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일베여, 세계로 뻗어나가라
독일은 1차대전의 패배로 식민지를 모두 잃고 거대한 전쟁배상금을 빚져 만신창이가 된 채 대공황 시대를 맞았다. 나치가 급부상한 배경이다. 군사적 전체주의와 순혈주의, 그리고 극우 민족주의는 2류 시대를 지나는 공동체의 풍경이며 열패감의 거울상이었다. 더 우월한 것을 쫓기보다는 더 열등한 것을 찾아 위안받는 쪽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훨씬 편리한 치유방
글: 손아람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