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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공포의 맛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일본의 소설가이자 요괴전문가 교고쿠 나쓰히코의 <있어 없어?>는 그림책이다. 그의 ‘교고쿠도’ 시리즈를 한권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사람이 그리는 그림책이라니 안 봐도 알 만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 시리즈의 충실한 독자인 나는 어두운 방 안에서 위를(위의 무엇을?) 보고 있는 표지만
글: 이다혜 │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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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황진미의 영화비평] 차이 받아들이기
<미라클 벨리에>는 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Children of Deaf Adult), 일명 ‘코다’(CODA)인 폴라(루안 에머라)가 노래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면서 가족과 겪는 갈등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혹자는 농인들의 삶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혹자는 농인들을 자녀에게 의존하는 모습으로 그렸다고 비판한다.
글: 황진미 │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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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더 새롭게, 더 다양하게
유쿠투더우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다. ‘중국판 유튜브’라 불릴 정도로 많은 중국인들이 이곳에 들러 영화를 포함한 여러 동영상 콘텐츠를 즐긴다. 한국에서도 유쿠투더우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다. 유쿠투더우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옴니버스 프로젝트 <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스>(감독 임상수, 가와세 나오미, 왕샤오솨이, 아피찻퐁 위라세타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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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현실이 펄떡인다
단편영화는 뮤지션이 불시에 발매한 싱글 앨범 같다. 정규 앨범 같은 묵직한 맛은 없지만, 귀를 사로잡고 이후의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엔 충분하다. 제9회 대단한단편영화제가 9월10일(목)부터 16일(수)까지 7일간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압축된 이야기로 관객을 압도할 39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개막작은 올해 특별전에서
글: 김소희 │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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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본격 정치풍자 코미디 영화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는 정치풍자 코미디다. 영화는 ‘2010대한뉘우스’로 시작한다. 일가족이 밥상머리에서 정부 정책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한다. 4대강 사업, 청계천 복원 사업, 용산참사 등을 거쳐 대통령의 사주팔자 이야기로 주제가 이어진다. TV 콩트물처럼 방청객의 웃음소리도 뒤섞여 있다. 몇개의 챕터가 더 진행되고 각종 신문 기
글: 정지혜 │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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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람만이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 <선지자의 밤>
희망 콜센터 상담원 여주(이미소)는 신용불량 등으로 위기에 몰려 도움을 요청해오는 서민들을 심사해 경제적 회생 기회를 제공한다. 그녀에게 전화를 거는 사람들 대부분은 각종 채무관계로 얽힌 상황에서 자신의 신상정보를 여주에게 내맡기다시피 한다. 여주는 겉으로는 아주 친절하게 그들을 돕는 척하지만, 실은 신용불량자 정보를 사채업자에게 팔아넘기는 못된 짓을 하
글: 김현수 │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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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무채색의 세계에서 색깔을 가진 소년이 태어나다 <창백한 얼굴들>
모든 것이 흑백인 행성에 색깔을 가진 소년 민재가 태어났다. 민재를 학대하던 부모는 자살해버리고, 세상 밖에 나선 민재는 괴물로 몰려 경찰에 쫓겨다닌다. 암살단 두목은 민재를 거둬 총 쏘는 법을 가르친다. 민재는 두목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의 명령대로 사람들을 죽이지만, 그 역시 민재를 도구로만 볼 뿐이었다. 민재는 자신을 강간하려는 암살단 두목의 동생을
글: 이예지 │
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