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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포스트 강한섭’은 누구인가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사표를 냈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때문이다(710호 포커스 참조). 지난 7월2일, 기자회견을 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 내로 사표를 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평가의 취지와 영진위의 실질적인 변화를 바라는 영화계 의견을 감안하여 위원장의 사퇴 표명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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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의도적인 영진위 흔들기인가
4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6월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영진위는 기관장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기관평가에서는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그런데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기획재정부는 미흡 판정을 받은 4명의 기관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했다. 당연히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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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여운계] 노역 도맡았던 정신적 지주
배우 여운계가 잠들었다. 병명은 폐암. 최근까지 KBS 아침드라마 <장화, 홍련>에서 변 여사 역할을 맡았던 그는 중도하차한 뒤, 투병생활을 해왔으나 결국 지난 5월22일 69살을 일기로 영면했다. 여운계는 이미 2007년 9월 신장암으로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하차했으며 이후 석달 동안 치료를 받은 뒤, 지인들의 만류를 뿌리
글: 강병진 │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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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영상원은 왜 사라졌는가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총장이 사퇴했다. 5월19일,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연 황 총장은 “예산, 인사, 학사운영의 권한이 동결된 식물총장의 상태에서 나의 도덕적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또 학교와 학생을 볼모로 삼고 싶지 않아서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 총장이 스스로를 ‘식물’에 비유한 배경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의 감사 결과
글: 주성철 │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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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DNA 필터링, 다운로드 혁명 부를까?
지난 1월15일, 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와 웹하드 업체의 연합인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DCNA)가 손을 맞잡았다. 그들은 “이제 공생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약 5개월 뒤인 지난 5월13일, 제협과 DCNA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불법 영상물을 걸러낼 공동모니터링센터를 설립하고 세계최고 수준의 필터링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글: 강병진 │
사진: 이혜정 │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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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인터뷰] <익스플로딩 걸> 브래들리 러스트 그레이, 김소영 부부
올해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출품된 <익스플로딩 걸>은 여름 방학 때 집에 돌아온 대학생 남녀의 이야기다. 뉴욕 베이스 인디 감독인 브래들리 러스트 그레이가 연출을 맡았고, 그의 아내 김소영 감독이 공동 제작을 담당했다. 이 부부는 영화제 기간과 맞물려 김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나무없는 산>이 뉴욕에 개봉돼 뉴욕타임
글·사진: 양지현 │
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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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2009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2009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는 한국과 한국계 영화인, 또는 한국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다수 참여했다. 우디 알렌 감독이 오랜만에 뉴욕에서 촬영한 신작 <왓에버 웍스>로 시작한 이 영화제는 지난 4월22일부터 5월3일까지 개최됐다. 기간 중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를 비롯해 현재 컬럼비아대에서 MFA 과정을 밟고 있는 리즈
글: 양지현 │
200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