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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찍힌 단체엔 10원 한장 없었네
“(영진위의 단체사업지원은) 국민들의 세금을 특정 이념 지향의 운동단체들에 지원하는 격이어서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략)… 단체사업지원이 실제로는 이념적 조직들의 후원금으로 전용된 것 같은 의혹이 있습니다… (중략)… 4기 영진위는 (과거) 단체사업지원의 실패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하고 있으며 어떤 개선반응을 갖고 있습니까?”
지난해 10
글: 이영진 │
사진: 이혜정 │
20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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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달의 단편] 올드팝같은 어떤 사랑 이야기
“그렇군. 하염없이 노래를 부르다가/ 하염없이 낮잠을 자다가/ 눈을 뜰 때가 있었어./ 눈과 귀가 깨끗해지는데/ 이별의 능력이 최대치에 이르는데.” 김행숙 시인의 시 <이별의 능력>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이별의 능력이 최대치에 이른다는 건 뭘까?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사랑의 능력이 최대치에 이르렀을 때 우리가 지독히 ‘사랑’하는 것처럼 이별
글: 이주현 │
20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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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상영표준화도 팝콘만큼 신경쓰자”
마이클 베이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세 가지 버전으로 찍었다? 놀라지 말자. 사정은 이렇다.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각기 다른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본 세 친구가 만나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첫 번째 친구. “영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화면 전체가 흐릿하더라. 일부러 그렇게 했나봐. 대신 자막은 뚜렷하던데?”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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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포스트 강한섭’은 누구인가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사표를 냈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때문이다(710호 포커스 참조). 지난 7월2일, 기자회견을 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 내로 사표를 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평가의 취지와 영진위의 실질적인 변화를 바라는 영화계 의견을 감안하여 위원장의 사퇴 표명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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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의도적인 영진위 흔들기인가
4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6월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영진위는 기관장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기관평가에서는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그런데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기획재정부는 미흡 판정을 받은 4명의 기관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했다. 당연히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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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여운계] 노역 도맡았던 정신적 지주
배우 여운계가 잠들었다. 병명은 폐암. 최근까지 KBS 아침드라마 <장화, 홍련>에서 변 여사 역할을 맡았던 그는 중도하차한 뒤, 투병생활을 해왔으나 결국 지난 5월22일 69살을 일기로 영면했다. 여운계는 이미 2007년 9월 신장암으로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하차했으며 이후 석달 동안 치료를 받은 뒤, 지인들의 만류를 뿌리
글: 강병진 │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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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영상원은 왜 사라졌는가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총장이 사퇴했다. 5월19일,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연 황 총장은 “예산, 인사, 학사운영의 권한이 동결된 식물총장의 상태에서 나의 도덕적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또 학교와 학생을 볼모로 삼고 싶지 않아서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 총장이 스스로를 ‘식물’에 비유한 배경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의 감사 결과
글: 주성철 │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