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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빠들의 육아 교본
<아빠! 어디가?>가 흥행하리라 예상한 이는 적었다. <해피선데이-1박2일>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등에서 우려먹은 ‘시골 가서 밥해먹고 놀다가 하루 자고 오기’ 예능에, 스타 부모와 자식이 함께 출연하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기획을 섞어놓은 것이니 새로울 게 없었다. 아이를 대상으로 한 관찰예능이란
글: 황진미 │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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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 우리 아버지랑 똑같다
역시 나영석이다. 7월5일 첫 방영을 시작한 tvN의 리얼 버라이어티 <꽃보다 할배>의 2회 방영분을 보고 든 생각이다. 여기엔 뭇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난무하는 벌칙도 없고, 게임도 없고, 상황극도 없다. 단지 배낭을 멘 할아버지 네명이 유럽 이곳저곳을 유랑한다는 설정인데, 거기서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복대를 차는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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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웃길까’가 아니고 ‘공감할까’다
당신 옆에 투명인간이 산다. 그들은 슬퍼도 눈물 흘리는 게 아니라고 배우며 자랐다. 싱그러운 인생의 여름 두 페이지를 고스란히 나라에 바쳤지만 모두 하는 걸 가지고 뭘 그리 엄살이냐는 주변의 눈초리에 대수롭지 않은 척 넘어갔다. 나이를 먹고 회사를 다니고 돈을 벌고 바쁜 일상에 치이는 사이 점점 입 여는 법을 잊고 살아갔다. 한 때 남자라고 불렸던 이 슬픈
글: 송경원 │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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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TV는 남자하기 나름이에요
아빠와 아이들이 여행을 갔다. 다시 한번 군대를 갔다. 혼자 사는 남자의 일상을 관찰한다. 할아버지들끼리 모여 여행을 떠난다. 특별할 것 없는 수수하고 심심한 이야기. 그런데 왠지 모르게 계속 끌린다.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부터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l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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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링링은 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을까?
링링의 모델이 되는 고릴라는? 고릴라 연기는 누가, 어떻게? 링링이 프로야구 9개 구단 중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유는? <미스터 고>는 4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영화인 만큼 제작 뒷이야기가 풍성한 작품이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3D 촬영 그리고 VFX(시각특수효과) 같은 후반작업까지 영화의 전 공정 중 독자들이 궁금해할 제작기를 <
글: 이화정 │
글: 김성훈 │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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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눈은 거짓말을 못한다
김용화 감독을 만나기로 한 날, 인터뷰 시간을 40분 미루자는 연락이 왔다. 2천명의 관객이 함께하는 <미스터 고>의 시사회에 참석해 상영 중간에 빠져나오려 했다는데, 그는 결국 관객석에 남아 끝까지 관객과 영화를 보는 쪽을 택했다. 대중의 반응이 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하고 엄중한 심판의 잣대인 김용화 감독은 7월 17일 <미스터 고>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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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용화 감독님께 연기를 많이 배웠어요”
“방금 영화를 처음 봤는데, 너무 감격해서 울컥했어요.” 7월8일, <미스터 고>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서교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하는 7월17일 이후엔 이 열일곱살의 중국 소녀가 한국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할 거다.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의 잔혹함을 알아버린 <미스터 고>의 웨이웨이(서교)는 지키고 싶은 것들을 위해 강해
글: 장영엽 │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