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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 인터뷰] “내가 이 나이에 느끼는 보편적 정서를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 <나홀로 휴가> 감독 조재현
‘감독’ 조재현을 만났다. 앞서 단편다큐멘터리 <김성수 할아버지의 어느 특별한 날>(2013)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의 꿈을 밝혔던 그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나홀로 휴가>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올해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공개되었다. 영화는 중년 남성 강재(박혁권)가 십년 전 불륜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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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당신의 일상에 평온이 깃들기를 <콜래트럴 뷰티> Collateral Beauty
<콜래트럴 뷰티> Collateral Beauty
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 출연 윌 스미스, 키라 나이틀리, 케이트 윈슬럿, 헬렌 미렌, 에드워드 노튼, 나오미 해리스, 마이클 페나
뉴욕의 광고회사 중역 하워드 인릿 (윌 스미스)은 개인적인 사고를 겪은 후, 우울증에 빠져 모든 삶을 접고 은퇴한다. 동료들은 그가 병을 극복하고 일상에 복귀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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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French Spirit!
French Spirit!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잔다라 페스타 2016>에서 프랑스의 인디밴드 여섯팀의 무대가 열린다. 마르세유 출신의 3인조 밴드 차이니스 맨은 록, 솔, 펑크, 일렉트로닉 장르를 아우르며 턴테이블 스킬을 선보일 예정이다. 밴드 컬러스 인더 스트리트, 3인조 콜트 실버스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자랑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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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메모리] 세기말적 차도남의 초상 – 차승원
지금은 묵은지 고등어조림, 어묵 김치찌개, 어향 가지볶음 등 못하는 요리가 없는 ‘차줌마’로 불리지만 데뷔 시절 차승원은 앞치마와 거리가 먼 ‘차도남’이었다. <세기말>(감독 송능한, 1999)에서 그가 연기했던 대학 강사 문상우는 세기말의 불안감이 반영된 캐릭터였다. 모순으로 가득한 한국 사회를 거침없이 비판하고, 교수 자리를 얻지 못해 조바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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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택의 사진의 털]
[노순택의 사진의 털] 말하는 옷
2002년 가을, 종로에서 교복 입은 여고생과 마주쳤다. 미선·효순 두 여중생의 영정을 들고 있었다. 알고 보니 대학생이었다. 할 수 있는 일이 이뿐이어서 고교 시절 입었던 옷을 애써 입고 나왔다고 했다. 교복 입은 산 언니가, 교복 입은 죽은 동생들의 얼굴을 들고 선 모습이 눈을 찔렀다. 그 옷은 말이 필요 없는 옷이었다.
2014년 가을, 재판에
글: 노순택 │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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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이송희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우울의 계절
어김없이, 새벽 알람을 맞춰놓고 명절 기차를 예매했다. 1초만 늦게 클릭해도 수천명 뒤에서 대기해야 하는 탓에 손에 쥐가 날 정도의 긴장감과 스릴, 전쟁이 따로 없다. 이런 북새통을 뚫고 고향에 내려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차례 음식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하지 않은 장손 집안의 외아들이 명절 때마다 친척들에게 들었던 잔소리는 바닷가 조개무덤처
글: 이송희일 │
일러스트레이션: 이은주 │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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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이태웅의 <스탠 바이 미> ‘람보와 코만도의 세계’ 너머
그때엔 아직 ‘왕따’라는 어휘가 존재하진 않았지만, 12살의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은 그 단어의 정의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새로 전학 온 아이는 당분간 또래들의 테스트 대상이 되기 마련이었고, 나는 그 테스트에 완벽하게 걸려들었다. 아직 외국어와 그곳의 사고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학교 가는 일은 하루하루 도망치고 싶은 싸움이었다. 그래도 몇 개월이 지
글: 이태용 │
201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