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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서울의 풍경을 편집하다
기간: 2013년 1월20일까지
장소: 아트선재센터
문의: www.artsonje.org
수집과 정리를 잘하는 사람을 존경하고 싶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면 특히 그렇다. 헝클어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기억을 한번쯤은 쭉 어떤 질서로든 눈앞에 데려다가 정면으로 응시하고 싶다. 연말이 되면 앨범이나 스크랩북의 구매가 늘어나지 않을까. 2013년 새
글: 현시원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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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흔적의 기록
기간: 12월7일까지
장소: 서울 종로구 연지동 179번지(두 개의 집)
카메라를 들고 도시 이곳저곳을 살피던 사진작가 오석근은 드디어 자신의 개인전을 열 장소를 찾아냈다. 화이트큐브가 아닌 다른 전시장을 찾던 그는 서울 종로5가 보령약국 근처에 위치한 한옥을 제 공간으로 잠시 빌렸다. 오랜 시간 증축을 거치며 변형된 집의 형태는 작가가 담아내는 사진
글: 현시원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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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카메라 앞에 선 마지막 황제
기간: 12월13일까지
장소: 덕수궁미술관
문의: www.moca.go.kr
사진은 누군가의 말처럼 ‘부재증명’이다. ‘거기에 있었다’는, 그러니까 지금은 사진이 찍어낸 상태와 다르다는 걸 말한다. 똑같은 표정으로, 똑같은 옷 주름의 상태로 30초 이상 있기는 힘드니까 말이다. 이런 디테일한 세계가 아니어도 나라, 왕, 세계와 같은 거대한 단어들도 사진
글: 현시원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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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기계와 교감하다
기간: 11월30일까지
장소: 사간동 갤러리 현대
문의: 02-2287-3500
작가 최우람의 작업은 스케일 면에서 일단 압도적이다. 또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시선을 잡아끈다. 몇해 전 중국 상하이의 한 비엔날레에서 최우람의 작업을 보았을 때 허공에서 날렵하게 돌아가는 작가의 키네틱 아트는 전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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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재난, 감각을 흔들다
기간: 12월26일까지
장소: 아르코미술관
문의: www.arkoartcenter.or.kr
2012년은 재난에 관한 전시와 작품, 대화의 자리가 유난히 많았다. 2012년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전시기획자 조선령은 ‘재난학’이라는 신조어를 우리 앞에 꺼내놓는다. 지금 동시대를 살고 있는 이들에게 재난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일까. 재난이라는 단어만
글: 현시원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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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작가 7인의 자연 그림
기간: 2013년 1월26일까지
장소: 하이트컬렉션
문의: 02-3219-0270
‘잘 그리는 그림’이라면 결코 지지 않는 당대의 내로라하는 페인터들이 한 전시 공간에 모였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하이트컬렉션에서는 지금 기획전 <풍경>이 열린다. 설원기, 임동식, 문성식, 이호인, 헤르난 바스, 엘리자베스 매길, 조지 쇼 등의 국내외 작가가
글: 씨네21 취재팀 │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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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성북동의 풍경
기간: 12월16일까지
장소: 성북구립미술관
문의: 02-6925-5011
늦가을 서울 성북동을 걷는 일은 꽤나 멋진 일이다. 해마다 두번씩 긴 줄이 서는 간송미술관이 있고 소설가 이태준의 집 수연산방이 있으며, 화가이자 미술평론가 김용준이 이태준에게 물려받은 집 노시산방 터가 있다. 작은 언덕과 골목길들 사이로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요즘이다. 그렇
글: 현시원 │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