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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뮤직 너드의 선곡 센스를 영접하라 外
영화하는 인류학자, 이마무라 쇼헤이 회고전
인간의 깊은 욕망을 거침없이 탐색해왔던 이마무라 쇼헤이의 작품을 상영하는 회고전이 열린다. 9월 6일부터 24일까지 서울극장 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전에는 데뷔작 <도둑 맞은 욕정>(1958), <복수는 나의 것>(1979), <나리야마 부시코>(1983) 그리고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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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택의 사진의 털]
[노순택의 사진의 털] 절망의 눈앞
결국, 그렇게 되고 말 것이라는 걸 몰랐을까. 모를 리 없었다. 그것은 어쩌면 뻔한 미래였으니까. 강자는 언제나 약자를 이겨왔다. 그들의 다른 이름은 승자였고, 약자는 패자였다. 번번이 그래왔다. 꾸준히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도 이 싸움은 왜 반복되는가. 왜 이어지는가. 왜 멈추지 않는가. 강자는 이김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데, 약자는 짐의 역사에서 왜
글: 노순택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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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페니 핀처> 유치한 사내의 개화 서사극
세상에 별의별 짠돌이가 다 있다지만 프랑수아(대니 분)는 보통을 넘는다. 그에게 수도 계량기 돌아가는 걸 막거나 전기 제품에 전원을 끄는 건 너무 기초적이라 언급할 가치가 없다.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음식도 문제가 아니다. 오죽하면 등을 켜지 않은 어둑한 집 안에서 창으로 비친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말할 수 없이 청빈한 저녁 식사를 하고 있을까. 사람들과
글: 정지혜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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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헤드샷> 액션으로 시작해 액션으로 끝난다
액션으로 시작해 액션으로 끝난다. <레이드> 시리즈에서 맨손 액션의 정수를 보여준 배우 이코 우웨이스가 의문의 과거를 간직한 청년 이슈마엘을 연기한다. 그는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해변가에서 발견된 후 꼬박 한달을 혼수상태로 지낸다. 다행히 의식은 회복하지만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에게 인턴 의사 아일린(첼시 이슬란)이 새 이름을 지어준
글: 곽민해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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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김광석>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하는 것
1996년 1월 6일 새벽, 가수 김광석이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된다. 유일한 목격자였던 고인의 아내 서해순씨의 진술에 따라 김광석의 죽음은 자살로 확정된 채 보도된다. 그러나 타살 의혹은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타살 가능성이 의혹으로 그치고 만 것은 김광석 신화 만들기라는 암묵적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일은 곧 그
글: 김소희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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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로마의 휴일> 오락영화의 신구 세대가 뭉쳤다
오락영화의 신구 세대가 뭉쳤단 사실만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영화는 웃음, 감동, 재미 중에 어떤 것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 첫째로는 말초적인 자극 이상의 코미디가 없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캐릭터에 설득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로마의 휴일’은 은행 현금 수송 차량을 턴 세 주인공이 경찰을 피하기 위해 숨어드는 나이트클럽의 이름이다. 일찌감치 클럽
글: 곽민해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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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슈퍼오리: 태양을 지켜라> 나쁜 악당 마녀에 맞서 태양을 지켜라!
롱웨이는 모험을 꿈꾸는 오리다. 그 이름이 무색하게 평생 중국 땅을 벗어나지 못한 이유는 아빠 오리 펑리가 아들의 모험을 원치 않기 때문. 중국의 황제이자 고대 전설을 믿는 펑리는 사실 그의 아들이 전설 속 ‘태양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100년에 한번씩 힘을 얻는 태양의 아들은 암흑에 휩싸인 도시를 구하고 목숨을 잃는다. 롱웨이
글: 곽민해 │
201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