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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신임 회장, 김광현 영화사 하늘 대표 - 마케터 노동 환경 개선이 우선
김광현 대표는 영화사 하늘이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는 <박열>의 흥행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마침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제3기 신임 회장직까지 맡게 돼 열의까지 더했다. 2년 임기 동안 마케터들의 노동 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싶다. “마케터의 노동 시간과 양이 엄청나다. 많으면 한달에 거의 매일을 새벽까지 야근하고 주말도 휴가도 없이 산다.” 협회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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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
[트립 투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바게리아
시칠리아 출신 감독 가운데 대중적으로 인기가 가장 높은 사람은 주세페 토르나토레다. <시네마 천국>(1988)이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게 결정적인 이유다. 두 번째 장편 작품인 <시네마 천국> 덕분에 당시 32살의 시칠리아 청년은 일약 세계영화계의 주목을 받는다. 시칠리아의 시골 소년 토토가 유명 영화감독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는, 다분
글: 한창호 │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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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재꽃>, ‘꽃 3부작’을 관통하는 육체적 싸움의 의미
<재꽃>은 박석영 감독의 세 번째 독립 장편영화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들꽃>(2014), <스틸 플라워>(2015), <재꽃>(2016)으로 이어지는 ‘꽃 3부작’의 맺음작이기도 하다. 3부작으로 불리긴 해도 세 작품의 형식과 서사는 명확히 구별되기에 개별 작품을 비평해도 그 결은 풍부할 테지만, 필자는 세
글: 이미랑 │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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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브루노 마스 vs. 데이비드 게타 <Versace on the Floor>, 댄스 리믹스의 정석
브루노 마스에게 마이클 잭슨의 색깔이 있다는 건 굳이 그의 팬이 아니라도 많은 사람이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확실하게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는 처음이다. ‘따라했다’거나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아주 좋아서 브루노 마스가 정말 제2의 마이클 잭슨이 될 수도 있겠구나 상상해보게 된다. 특히 <Love Never Felt
글: 이대화 │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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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2년 만에 소설 <세 여자>를 낸 조선희 작가, "세 여성 혁명가를 조명하다"
“여기서(카페) 좀 찍어보고, 우리 집에 가서 또 찍어보고… 인터뷰 전문에 쓰면 안 돼. 배우들은 그런 거에 예민하면 기사가 되는데 나는 뭐 배우도 아니고.” 누가 <씨네21> 전 편집장 아니랄까봐, 조선희 작가는 “원판 불변의 법칙이라고 생긴 것과 다르게 해달라 요구해서는 안 되지만 생긴 것보다 못 나오면 안 되니까”라며 사진 촬영을 꼼꼼히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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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굿 타임>, 로버트 패틴슨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
<굿 타임> Good Time
감독 조시 샤프디, 벤 샤프디 / 출연 로버트 패틴슨
은행 강도인 형제 콘스탄틴(로버트 패틴슨)과 닉(벤 샤프디). 두 사람은 뉴욕에서 함께 은행을 털다가 실패하고 동생 닉만 경찰에 붙잡힌다. 콘스탄틴은 투옥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내달린다. 콘스탄틴의 처절한 심리를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의 활약이 돋보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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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부끄러워하지 않을 용기
모 중학교에서 여교사의 수업 도중 10여명의 남학생이 집단적으로 자위행위를 한 사건을 뉴스로 처음 접했을 때, 화가 나는 한편 솔직히 안도의 마음이 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 드디어 이런 끔찍한 교내 범죄가 수면 위로 떠올라 기사화되는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는 그런 일들이 제대로 처벌받겠지. 나름 밝은 미래를 상상하며 조금 들뜨기도 했다. 하지만
글: 윤가은 │
일러스트레이션: 마이자 │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