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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맹크'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쓴 허먼 맹키위츠의 눈으로 고전기 할리우드의 풍경을 옮겨낸 영화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쓴 허먼 맹키위츠(게리 올드먼)의 눈으로 고전기 할리우드의 풍경을 옮겨냈다. 스튜디오 시스템에서의 작가 처우 문제, 대공황 이후 할리우드의 보수화를 지켜보며 작가로서 느낀 환멸이 축적되어 <시민 케인>을 이루는 재료가 된다. 할리우드 가십, 특히 <시민 케인> 때문에 미디어 재벌 허스트의 정부 정
글: 임수연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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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나이스 걸 라이크 유' 배우로도 활동 중인 크리스 리델, 닉 리델 형제가 연출한 영화
배우로도 활동 중인 크리스 리델, 닉 리델 형제가 연출한 <나이스 걸 라이크 유>는 가볍고 유쾌한 섹스 코미디를 지향한다. 영화는 주인공 루시(루시 헤일)가 성적으로 보수적이라는 이유로 애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루시는 포르노 시청, 성인용품점 방문, 평등한 섹스를 위한 세미나 수강 등의 미션을 친구들과 수행하며 몰랐던
글: 남선우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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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해머 오브 갓' 잔혹함과 육중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
앵글로색슨족과의 전쟁으로 중상을 입고 간신히 목숨을 유지하고 있는 바이킹 국왕(제임스 코스모)은 왕위 계승자로 첫째 아들 하칸(엘리엇 코원)을 점찍는다. 셋째 아들 스타이너(찰리 뷰리)는 이미 바이킹 공동체에서 쫓겨난 형 하칸을 찾으러 여정을 떠나고, 길 위에서 만나는 앵글로색슨족과 피의 전투를 벌인다. 어렵사리 만난 형은 바이킹으로서의 정체성이 지워진
글: 배동미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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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버든: 세상을 바꾸는 힘' 실제 KKK단원이었던 마이크 버든의 경험에서 출발한 작품
유색인종에 대한 폭력과 멸시. 버든(개릿 헤드룬드)은 서슴없이 인종차별을 행하는 KKK단의 일원이다. 그러나 인종차별에 강력히 반대하는 연인 주디(앤드리아 라이즈버러)를 만나면서 버든의 가치관에 혼란이 인다. KKK단에서 탈퇴한 후 예기치 못한 생활고를 겪던 버든은, 아무 조건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케네디 목사(포레스트 휘태커)와 생활하며 조금씩 변화
글: 조현나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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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프리키 데스데이' 고등학생 밀리의 몸이 사이코 살인마와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테이닝 무비
목요일, 밀리(캐서린 뉴턴)는 학교를 가기 위해 잠에서 깨어난다. 그녀는 학교에서 존재감이 제로다. 1년 전에 아버지를 여의고 풀이 더 죽은 영향도 있다. 그날 저녁 엄마는 술에 취해 밀리를 마중 나가지 못한다. 싸늘하게 바람이 불고, 벤치에 앉아 있는 밀리 앞에 살인마(빈스 본)가 등장한다. 살인마는 단검으로 밀리의 어깨를 찌른다. 하지만 살인마도 같은
글: 오진우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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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에듀케이션' 김덕중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자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졸업 작품
자기 구역에 침잠해 있던 두 세계가 충돌한다.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피어난 균열의 시작과 끝을 따라가는 영화 <에듀케이션>의 두 주인공 성희(문혜인)와 현목(김준형)은 중증 장애인인 현목의 엄마(송영숙)로 인해 처음 서로를 마주한다. 사회복지학 전공을 살려 장애인 활동 지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성희의 새로운 일터로 현목 모자의 집이 배정되기
글: 남선우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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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조지아 최초의 LGBT 장편영화
조지아 국립무용단 무용수들 사이에서 메라비(레반 겔바키아니)와 그의 마리(아나 자바히슈빌리)가 춤추고 있다. 민속춤을 추는 메라비의 모습은 경쾌하고 즐거워 보인다. 단장이 그런 그에게 “꼿꼿하고 힘 있게 춤춰”라고 조언한다. 단장에 따르면 조지아 춤은 람바다가 아니다. 따라서 위엄 있어 보이고 용기 있게 느껴져야 한다. 그의 설교가 마무리될 무렵, 문을
글: 이지현 │
202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