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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현실의 무게를 견디는 ‘믿음’
박정범 감독이 장편 <산다>로 돌아왔다. 장편 데뷔작 <무산일기>(2010)에 쏟아진 관심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산다>는 절박한 영화다.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경험한 감독이 그 고통을 담아낸 작품이라서 절박하고, 첫 작품과 마찬가지로 시스템에 편입되는 대신 독립제작방식하에서 어렵게 찍어 절박했다. 165분이라는 장대
글: 장병원 │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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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설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1970년, 외과 의사를 꿈꾸며 의대에 진학한 청년은 시드니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수련의로 근무하며 끊임없이 밀려드는 부상자를 돌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그는 당시 도로 상황이 열악하기 짝이 없었던 퀸즐랜드주에서 빈번히 발생한 교통사고 탓에 끔찍한 부상을 입은 다양한 중상자와 사망자들을 숱하게 목격했고, 그 역시 10대 시절부터 함께하던 친구 셋을
글: 백준오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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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대사 없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
<매드맥스>는 80년대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의 대부가 아니라 21세기 카체이싱 영화의 출발이 될지도 모른다. 제작 당시부터 <엠파이어>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고난과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그 와중에도 조지 밀러는 은연중 기쁨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가 공개되자 조지 밀러의 수줍은 투정이 무엇 때문이었는지 대번에 납득됐다. <
글: 송경원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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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반영웅들의 큰형
필모그래피
1979년 <매드맥스>
1981년 <매드맥스2: 로드 워리어>
1983년 <환상특급> 극장판
1985년 <매드맥스3: 썬더돔>
1987년 <이스트윅의 악녀>
1992년 <로렌조 오일>
1998년 <꼬마돼지 베이브2>
2006년 <해피피트>
2011년 <
글: 송경원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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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카메라가 질주한다, 반영웅들은 길 위를 지배한다
단언컨대 올해의 마스터피스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분노의 도로>)가 리메이크된다고 했을 때 아무도 이 정도의 결과물을 상상하진 않았다. <매드맥스>를 부활시킨다는 소식에 일부 장르 팬, 특히 원작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어쩌면 기대보다 우려가 먼저 뇌리를 스쳤을 것이다. <매드맥스>가 유별나서가 아니라
글: 송경원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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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끝까지 달려라, 질주의 쾌감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니
“한컷 한컷이 작품이다.” “카체이싱 액션의 마스터피스가 나왔다.” 조지 밀러 감독이 30년 만에 메가폰을 잡고 돌아온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둘러싼 반응이 뜨겁다. 전설이 되었던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킨 것만으로도 반가운데 어쩌면 전설을 뛰어넘을 만한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는 평이다. 이 무시무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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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현장에서 여성이 아닌 고유명사로 남기 위하여
김태희 감독
1983년생.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 장편영화 <동거, 동락>(2007), 드라마 <슴슴한 그대>(2014), 웹드라마 <모모살롱>(2014), <미생 프리퀄>(2013) 연출.
정주리 감독
1980년생. 2005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졸업.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
진행: 장영엽 │
정리: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