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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 고전주의의 물결 [2] - 사진·상품
사진: 패러디를 넘어 창조의 순간으로
명화의 차용 - 김중만·<섬>·<친절한 금자씨> 포스터
물론 현대 이미지 중에 발터 벤야민의 말처럼 원작의 아우라를 파괴함으로써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살모사라는 혐의에서 자유로운 이미지는 없다. 뒤샹이 모나리자의 복제화에 콧수염과 턱수염을 그려넣은 이래 표현을 위해 원작을 훼손하고
글: 남은주 │
200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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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 고전주의의 물결 [1] - 공연·TV
복고는 죽지 않는다. 다만 되풀이될 뿐이다
복고주의는 보수주의다, 반동이다. 창조를 가로막는 꼰대다. 손 안 대고 코푸는 장사다. 천박한 유행이다. 라면 하나를 먹더라도 추억에 기대야 하는 우리 시대 사람들의 영혼은 불안하고 불행하다. 그런데 그 감수성이 모여 복고주의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 자신을 낳은 부모를 죽이고 새로운 형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 이혜정 │
글: 남은주 │
200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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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인사동, 대학로, 서대문, 사당역에서 만난 거리의 악사들
거리의 악사들은 꿈을 먹고산다. 먼지 마시고, 소음을 들어도 그들의 생기와 열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지면 또다시 나타나 거리를 생기있게 활보한다. 지나쳐도 뭐라고 하지 않고, 무시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거리의 악사들은 잠시 마음 내줄 몇 사람이면 족하다. 아니, 아무도 없으면 또 어떠랴. 자신의 소리를 들어줄 거리가 있는데. 요즘은 좀처럼 찾기
글·사진: 이영진 │
20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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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TV 애니메이션 오딧세이 [3]
강력한 짜임새, 튼튼한 재미
<강철의 연금술사>
‘등가 교환의 법칙’, ‘연성’, ‘현자의 돌’, ‘오토메일’, ‘호문쿨루스’….
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되살리겠다는 어린 마음에 인체연성이라는 신의 영역에 도전한 엘릭 형제. 하지만 그 대가는 부분 또는 전체의 육체를 잃게 되는, 어린 그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결과였다. 결국
글: 황보현 │
200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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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TV 애니메이션 오딧세이 [2]
천하무적 아줌마
<아따맘마>
백화점 세일 상품에 눈에 불을 켜고 무섭게 달려드는 아줌마, 지하철에서 철판 까는 아줌마, 뒤늦게 몸매 관리한다고 주책 떠는 아줌마, 수다를 떨기 시작하면 사춘기 아들의 숨기고 싶은 사정까지 시시콜콜 이야기해버리는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흔히 아줌마만큼 무서운 존재가 없다고들 하지만, 세상에는 ‘귀여운 아
글: 황보현 │
200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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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TV 애니메이션 오딧세이 [1]
아이, 귀여워! 컬트 애니메이션 7
<아따맘마> <뽀롱뽀롱 뽀로롱> <마루코는 아홉살> <보글보글 스폰지 밥>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이누야샤> <강철의 연금술사>
“너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일요일 아침부터 <들장미 소녀 캔디>에 넋이 빠져 밥도 안
글: 권은주 │
200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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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단맛 리포트 [2] - 서울 시내 달콤한 가게 탐방
“우리, 언젠가는 초콜릿 가게에서 만나자”
[달콤한 가게1] 압구정 초콜릿 박물관
이곳을 굳이 압구정 초콜릿 박물관이라 부르는 이유는 이 가게가 제주도의 초콜릿 박물관과 함께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유럽의 초콜릿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우리도 나이들면 이런 곳을 만들자던 꿈을 쌓아둔 부부가 있었다. 남편은 아가방 창업자이며 골드뱅크 부사장이었던 주진
사진: 정진환 │
사진: 오계옥 │
글: 남은주 │
200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