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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혼란 속으로 뛰어 들어가다, <자백의 대가> 배우 전도연
몇년 사이 우리는 배우 전도연의 손에 총칼이 들려 있는 자태에 익숙해졌다. 영화 <길복순>에서는 전문 킬러를 연기했고, <리볼버>에서는 무기를 끌어안은 채 복수에 사활을 걸었으니까. 12월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그 연장선상에서 볼 때 더 짜릿해진다. 이번에도 화면 속 전도연은 와인병을 내던지고, 조각칼
글: 남선우 │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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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어느 날, 지진으로 세상이 무너진다면, <콘크리트 마켓> 홍기원 감독
대지진이 휩쓸고 지나간 폐허에 통조림을 화폐 삼아 물건을 거래하는 시장이 형성된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자원을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재난영화 <콘크리트 마켓>을 연출한 홍기원 감독과의 대화는, 어떤 영화 현장은 재난 상황과 비견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글: 김철홍 │
사진: 최성열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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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함께 공감하고 실존하는 방식의 영화 체험, <아바타: 불과 재> 제임스 캐머런 감독
<아바타> 시리즈 대서사의 중핵으로 나아가는 <아바타: 불과 재>는 아름다운 해양 생태에 대한 모험과 탐험을 안내하던 전편과 달리 보다 묵직하고 차분한 무게로 이어진다.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의 죽음 이후 설리(샘 워딩턴)의 가족은 운명처럼 짊어져온 갈등과 고통을 정면으로 맞닥뜨린다. 이제 판도라 세계는 다층적으로 확장되었다. 우주
글: 이자연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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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불행의 연쇄작용, <허들> 한상욱 감독
가볍고 경쾌한 작품이 이어지는 연말, 어쩐지 공중에 붕 뜬 느낌이 들 때 <허들>은 보다 차분하고 무게 있는 목소리로 현실의 중심을 잡는다. 실업팀 입단이 목표인 허들 유망주 고등학생 서연(최예빈)은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는다. 유일한 보호자의 부재. 아니, 갑작스러운 보호자 자리의 교체는 벼랑으로 내몰린 돌봄 청년의 현실을 가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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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수민의 클로징] 추락의 해부
검찰의 과잉수사는 사법부에 의해 제동이 걸리기라도 한다. 반면 검찰이 사건에서 손을 떼버리면 돌이킬 방법이 없다. “네 관대함은 더 더럽고 비열한 무언가를 숨기고 있어.”(<추락의 해부>) 검찰이 또 스스로 추락했다. 한국은 사람을 6시간 감금해도 범인이 국회의원이면 벌금형에 그치는 나라가 됐다. 2019년 ‘패스트트랙 사건’ 당시, 국민의힘
글: 김수민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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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충분한 크리스마스 선물,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모험>
달콤한 겨울, 디저트 왕국이 위기에 빠졌다. 마녀 버니의 마법으로 산타할아버지가 인형으로 변해버리자 모두가 실의에 빠진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디저트 재료인 ‘산타의 토핑’을 구하지 못하면 세상에서 크리스마스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뽀로로와 친구들은 산타를 대신해 디저트 왕국으로 떠나지만 포비와 패티마저 인형으로 변해버리고, 설상가상 닥터 초콜레오의 음모에
글: 송경원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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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홍보의 역습, <홍어의 역습>
홍어를 닮은 외계 생명체가 생존 환경이 파괴된 H-9 행성을 떠나 이주할 새 거주지를 탐사하다 흑산도 바다에 불시착한다. 어선에 포획된 이들은 식당을 운영하는 홍할매(김수미)의 장독에 갇혀 홍어가 될 위기에 처하고, 공연 무대를 위해 축제 행사장을 찾은 밴드와 마을 주민을 공격하며 지구를 차지하려 한다. 영화는 스스로 병맛 코미디 SF를 표방하지만, 어
글: 최선 │
202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