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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제훈] 틀에 갇히지 않은 다양성
<파수꾼>이 기폭제였다. 27살의 배우 이제훈은 자신에게 등 돌린 친구 때문에 상처입고 결국 죽음을 택하는 19살 ‘기태’로 자신을 알렸다. 이미 한참 전에 통과한 10대의 기억을 불러오는 과정. 교복 입은 이제훈은, 소년의 천진함에서부터 상처로 생긴 내면의 미세한 균열, 이후 서서히 파괴해가는 ‘기태’의 변화 모두를 발산했다. 한 지점에 머물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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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제훈, 남지현, 김새론] 충무로 차세대 대물들
800번을 기념하는 <씨네21> 표지. 당장이라도 떠오르는 톱배우의 얼굴 대신, <씨네21>은 이제 막 이름을 알린 세명의 배우를 찾아냈다. <파수꾼>에서 소년의 천진함과 광기를 동시에 보여준 이제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고현정과 대적했던 어린 ‘덕만 공주’ 남지현, 그리고 <아저씨>로 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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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주혁] 감성, 이상, 직관 연기의 영원한 트라이앵글
김주혁은 말을 길게 하는 편이 아니다. 툭툭 던지듯, 가끔 깜짝 놀랄 정도로 솔직한 답변이 아무렇지 않게 튀어나오곤 했다. “입으로만 얘기하는 거 싫어한다. 공식 인터뷰라고 해서 입에 발린 홍보만 하면, 요즘 관객은 다 똑똑해서 어차피 곧 알게 되니까.” 그는 “진심을 담아서 안 하면 불편하다”고도 했다. 그런 면에서 <적과의 동침>을 함께 만
글: 김용언 │
사진: 백종헌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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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미아 와시코우스카] 고딕 러브스토리 속 소녀 본색
27번째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가 탄생했다. 팀 버튼의 뮤즈로 주목받은 지 근 2년. 미아 와시코스카의 필모그래피는 이번에도 ‘점프’ 수준이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눈빛, 수식이 없는 악센트, 귀족적인 마스크, 완벽에 가까운 비율의 몸매…. 와시코스카를 할리우드 캐스팅의 핵심에 서게 한 무수한 근거. 와시코스카는 그 근거들을 새로운 ‘제인’에게 적용시킨
글: 이화정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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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지연] 열정, 행운보다 믿음직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질 때마다 티아라 지연의 표정은 미묘하게 달라졌다. 전혀 거리낄 것 없이 긴 팔다리를 유연하게 조절했다. ‘일한다’는 느낌보다 즐긴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그동안 드라마 <혼> <정글피쉬2>, 영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등에서의 무겁고 서늘한 이미지와는 딴판이었다. 그런데 또 재미있는 건 막
글: 김용언 │
사진: 오계옥 │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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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준] 진심, 신비주의보다 값진
<씨네21> 표지 촬영 직전, 엠블랙의 이준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일본 지진 기금 마련 생방송을 마치고 부리나케 달려온 그는 예전 <닌자 어쌔신>과 관련해 <씨네21>과 인터뷰할 때에도 신종플루에 걸려 고생했다더니, 이번에도 다소 핼쑥한 얼굴로 밭은 기침을 했다. 그러나 <노미오와 줄리엣> 목소리
글: 김용언 │
사진: 오계옥 │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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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준, 지연]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아요!
‘레드가’와 ‘블루가’의 격렬한 싸움 사이로 한 떨기 장미꽃 같은 사랑이 피어오른다. 노미오와 줄리엣의 러브 스토리가 3등신 인형들의 아기자기한 모험담으로 재탄생했다. <슈렉2> 감독인 켈리 애스버리의 신작 3D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의 밝은 기운을 전달하는 이들은 아이돌 스타다. ‘엠블랙’의 이준과 ‘티아라’의 지연. “많은
글: 김용언 │
사진: 오계옥 │
201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