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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톰 행크스] 톰 행크스 코드, 언제나 미더운
로버트 랭던 교수의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는 날이 온다면 그날이 바로 지구 종말의 날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그런 게 유행할 리가 없다는 소리다. <다빈치 코드>에서 보여준 톰 행크스의 헤어스타일은 2006년 할리우드의 최고 실수 중 하나였다(두 번째 실수는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리메이크라고 해두자). 혹자는 <다빈치 코드> 자
글: 김도훈 │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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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송강호] 송강호는 송강호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복수 3부작’ 이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를 그의 ‘쉬어가는’ 영화로 생각했던 팬들이라면 더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박쥐>는 이미 오래전 박찬욱 감독이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끝내고 차기작 중 하나로 구상하며 송강호
글: 주성철 │
사진: 손홍주 │
20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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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강지환] 남자, 갈증을 풀다
강지환은 물론, 배우다. 하얀 피부와 큰 키, 시원하게 뻗은 팔다리부터 매우 그럴듯한. 심지어 <영화는 영화다>에선 도맡은 캐릭터 자체가 영화배우였다. 하지만 배우의 클리셰, 그 점잖은 가면을 벗겨보니 전혀 다른 인물이 걸어나온다. 강지환에게 배우라는 아우라를 입힌 드라마쪽에서도 애초 남자다운 외모를 배반하는 유머스러움, 그 엇박의 매력에 반한
글: 장미 │
사진: 최성열 │
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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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하늘] 폭주는 끝나지 않았네
오승아를 봤다. 사진촬영을 끝내고 조금 피곤해진 김하늘의 예민한 표정이 딱 드라마 <온에어> 속 오승아다. 어째야 할지 우물쭈물한 사이 그녀가 먼저 말했다. “신경쓰이세요? 저 발랄해요.” 그런데 그렇게 말해도 남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굳이 오승아 때문이 아니어도 비슷한 또래의 여배우들에 비해 더 많은 눈물을 흘렸던 김하늘은 언제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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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하늘, 강지환] 쾌걸·쾌남의 이중생활
고작 ‘7급’이다. 전세계를 무대로 긴박한 첩보전에 목숨을 걸지만, 사실상 말단 공무원이나 다름없는 그들. 영화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요원들의 이러한 비애를 웃음의 소재로 삼은 영화다. 그리고 서로가 바로 옆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 요원인지 모르고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이야기다.
날이 갈수록 자글해지는 목주름 걱정과 홈쇼핑 중독에 빠진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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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대니얼 헤니] 젠틀함을 벗어던지다
아직 예고편의 모습이 전부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대니얼 헤니는 몸에 꽉 맞는 슈트를 입고 쌍권총을 날린다. 울버린의 숙적 ‘에이전트 제로’. <007>의 첩보원을 연상시키는 이 변신은 헤니가 한국 팬에게 가한 최초의 ‘배신’이다. <울버린>의 작업이 진행된 지난 1년여, 그는 CF에서 여전히 특유의 미소를 유지한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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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휴 잭맨] 잔혹하지만 섹시한
이 남자, 위험하다. 손에서 날카로운 강철손톱이 튀어나오는 그는 살아 있는 살생무기다. 온몸의 골격이 아다만티움이라는 특수 물질로 이뤄진 후천적 돌연변이 울버린. 그는 어떻게 돌연변이의 대열에 합류한 것일까. 울버린으로 불리기 전 그의 몸은 어떤 세상을 보고 만지고 맛보았을까.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150년 동안 지속된 울버린의 생애 중
글: 장미 │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