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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여전히 귀여운 악동들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 ★★★★
DJ DOC. 이미 노장이자 가장. 하지만 예능보다 무대. 하고 싶은 노래? 팔릴 노래? 여기서 중요한 건 바로 그 균형. 비틀비틀 아슬아슬? 감각적으로 중심을 잡지. 그래서 DJ DOC는 여전하지. 까칠하고 불량하지. 신나고 쉽지. 그게 바로 DJ DOC, 괜찮은 팝과 힙합의 경계, 바로 거기에 있지.
김학선 음악웹진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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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음반] ≪2010_01st≫
2008년에 아기자기한 유튜브 동영상으로 화제가 된 하이브리파인의 <<2010_01st>>는 여름철을 겨냥한 일렉트로닉 팝의 전형을 보여준다. 밝고 산뜻하다. 재일동포 2세인 프로듀서 키겐(이기원)과 1997년 아이돌 그룹 척의 멤버였던 서노(최선호)로 구성된 이들은 몇해 전 일본의 하우스 컴필레이션 음반 <<하우스네이션
글: 차우진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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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음반] ≪100 Miles From Memphis≫
셰릴 크로 하면 어떤 곡이 생각나는가. 물론 < All I wanna do >, 그리고 < Run Baby Run >이다. 문제는 그녀의 최대 히트곡인 두 노래가 모두 데뷔앨범 수록곡이라는 거다. 셰릴 크로가 데뷔 20여년간 기복없이 단단한 활동을 해온 장수 아티스트인 건 알겠지만 종종 경력을 한 단계 위로 확 밀어붙일 한방이 필요한
글: 김도훈 │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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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영국의 에미넴? 그는 영국의 래퍼다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영국의 에미넴’이라 불리지만 백인이라는 점, 그리고 목소리 톤이 약간 비슷하다는 점만 뺀다면 프로페서 그린의 음악은 에미넴의 음악과는 다르다. 대신에 우리가 맛볼 수 있는 건 영국 힙합의 매력이다. 프로페서 그린을 발탁한 것도 영국 힙합을 대표하는 더 스트리츠(The Streets)다. 일렉트로닉, 뉴웨이브
글: 김도훈 │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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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음반] ≪Thank Me Later≫
드레이크 / 유니버설뮤직 발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크리스 브라운 이후? 마땅한 답을 내놓기란 쉽지 않다. 팀버레이크는 드문드문 앨범을 내놓는 게으른 천재의 지위에 올랐다. 크리스 브라운은 여자친구 리한나를 폭행한 뒤 잠정 잠적했다. 기회를 틈타 많은 솔로 힙합 아티스트들이 튀어나왔으나 아직까지 팀버레이크와 브라운의 지위를 넘볼 만한 친구는 없다. 흠.
글: 김도훈 │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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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유세윤의 재치에 박수를
≪집행유애: Back To The Dance≫/ UV / 소니뮤직 발매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김수미 간장게장급 홈쇼핑 포스로 찾아들었다가 일단 눈물나게 웃었다. 두번 들었을 땐 듀스, 솔리드, 룰라 등 90년대 그룹을 찾아냈고, 이는 SNL이 배출한 론리 아일랜드에 대한 개콘의 대답이라 생각했다. 세번 들으니 찌질하기 짝이
글: 김도훈 │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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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음반] <미성년 연애사>
키워드는 멜로디와 가사다. 재지한 감성을 담은 <마성의 여인>이나 산뜻한 보사노바 팝 <사랑은 한 잔의 소주>, 감상적인 멜로디가 잔잔한 <잘 지내> 등은 윤종신이나 김동률, 루시드 폴의 음악(이른바 ‘고급 가요’)을 연상시킬 만큼 명징하다. 여기에 “니가 어떻든 난 내가 소중해”라든가 “답 없는 인생, 어차피 모두 같은
글: 차우진 │
201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