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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과 함께 ‘올해의 영화’를!
나이를 세는 게 촌스러운 일이라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생일을 기념하는 건 자축보다는 반성의 기회를 얻기 위한 이벤트가 아닐까 싶다. 당신이 누구인가를 알고 싶다면 당신 주변을 둘러보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라. 오늘의 나는 어제의 시간들이 쌓인 결과이고 숱한 체험들은 기억이란 이름으로 기록된다. 21주년을 기념해 지난 21년간 <씨네21&g
글: 송경원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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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록되지 않는 순간들을 위한 영화제
라야 마틴
1984년 필리핀 마닐라 출생. 2005년 필리핀대학 졸업 후 방송국, 잡지사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필리핀 인디오에 관한 짧은 필름> <오토히스토리아>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필리핀영화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2009년 필리핀 13인 아티스트 어워드에 선정됐고 파리, 뉴욕,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시티에서 그의 회고전이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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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노래할 수도, 노래하지 않을 수도 없는
송재경 뮤지션 |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겸 보컬. 《빙글빙글》《보물섬》《유예》 등의 앨범을 냈다.
그날 이후 많은 고민을 했다.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잠시 같은 세상을 산 사람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힘을 보탤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어떤 것도 진정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돌
글: 송재경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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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울어가는 시대의 선실에서
송경동 시인 |시집 산문집 등을 펴냄.
오늘도 참담했다. 끊임없는 정부의 방해로 그 스스로가 난파선 형국인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간신히 2차 청문회를 연 날이다. 국회도 자리를 내주지 않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약속이라도 한 듯 지상파 3사는 침묵했다. 오늘 방송 메인은 중국인 관광객의 인천 치맥 파티였다.
글: 송경동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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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팽목항에서 안산에서 서울에서 귀기울이다, 기록하다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카메라는 4•16연대미디어위원회(전 세월호 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의 이름으로 진도 팽목항, 안산, 서울을 오가며 꾸준히 현장을 기록해왔다. 일곱 감독들이 만든 7편의 기록 영상들은 <416 프로젝트 망각과 기억>이란 주제로 묶였다. 참사 이후 우리에게 주어진 것과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말하는 이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글: 윤혜지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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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사회의 상식이 뒤집어졌다”
4월14일에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업사이드 다운>이 개봉한다. 영화는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데서부터 시작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말해줄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그중에는 오보와 자극적인 보도로 얼룩진 한국 언론계에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현직 언론인, 실험과 연구를 통해 참사의 원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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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는 세월호를 잊지 않는다
고백하자면 세월호 2주기에 부치는 이 글을 준비하면서 많이 괴로웠다. 세월호 참사의 비극 앞에서 이 작은 지면에 무엇을 쓸 수 있을지 몰라 앞이 캄캄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침몰의 원인도 참사의 책임자도 여전히 알 길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참사 이후의 시간 동안 무엇을 해왔나.’ 이 자문 앞에서 마음은 더 무거워졌다. 세월
글: 정지혜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사진: 김봉규 │
사진: 최성열 │
20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