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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록되지 않는 순간들을 위한 영화제
라야 마틴
1984년 필리핀 마닐라 출생. 2005년 필리핀대학 졸업 후 방송국, 잡지사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필리핀 인디오에 관한 짧은 필름> <오토히스토리아>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필리핀영화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2009년 필리핀 13인 아티스트 어워드에 선정됐고 파리, 뉴욕,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시티에서 그의 회고전이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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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노래할 수도, 노래하지 않을 수도 없는
송재경 뮤지션 |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겸 보컬. 《빙글빙글》《보물섬》《유예》 등의 앨범을 냈다.
그날 이후 많은 고민을 했다.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잠시 같은 세상을 산 사람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힘을 보탤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어떤 것도 진정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돌
글: 송재경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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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울어가는 시대의 선실에서
송경동 시인 |시집 산문집 등을 펴냄.
오늘도 참담했다. 끊임없는 정부의 방해로 그 스스로가 난파선 형국인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간신히 2차 청문회를 연 날이다. 국회도 자리를 내주지 않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약속이라도 한 듯 지상파 3사는 침묵했다. 오늘 방송 메인은 중국인 관광객의 인천 치맥 파티였다.
글: 송경동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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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팽목항에서 안산에서 서울에서 귀기울이다, 기록하다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카메라는 4•16연대미디어위원회(전 세월호 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의 이름으로 진도 팽목항, 안산, 서울을 오가며 꾸준히 현장을 기록해왔다. 일곱 감독들이 만든 7편의 기록 영상들은 <416 프로젝트 망각과 기억>이란 주제로 묶였다. 참사 이후 우리에게 주어진 것과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말하는 이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글: 윤혜지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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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사회의 상식이 뒤집어졌다”
4월14일에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업사이드 다운>이 개봉한다. 영화는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데서부터 시작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말해줄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그중에는 오보와 자극적인 보도로 얼룩진 한국 언론계에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현직 언론인, 실험과 연구를 통해 참사의 원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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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는 세월호를 잊지 않는다
고백하자면 세월호 2주기에 부치는 이 글을 준비하면서 많이 괴로웠다. 세월호 참사의 비극 앞에서 이 작은 지면에 무엇을 쓸 수 있을지 몰라 앞이 캄캄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침몰의 원인도 참사의 책임자도 여전히 알 길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참사 이후의 시간 동안 무엇을 해왔나.’ 이 자문 앞에서 마음은 더 무거워졌다. 세월
글: 정지혜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사진: 김봉규 │
사진: 최성열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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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래픽노블에서 시네마노블로
<맨 오브 스틸>(2013)에 이어 DC 유니버스의 서막을 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은 오랜 시간 기획단계에 머물러 있던 꿈의 프로젝트였다. 대런 애로노프스키가 워너브러더스와 손잡고 기획하던 프로젝트에는 <배트맨 이어 원>의 영화화와 함께 이 작품의 초기 아이디어가 있
글: 조재휘 │
20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