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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케이트 윈슬럿] 난 멈추지 않는다
연기를 꿈꾸는 초보 배우에게 <대학살의 신>은 훌륭한 가르침의 장이다. 동시에, 이 영화는 초보 연기자의 꿈을 짓밟는 대학살극일 수도 있다. 조디 포스터, 크리스토프 왈츠, 존 C. 라일리와 케이트 윈슬럿이 물을 만난 고기처럼, 불을 만난 나방처럼 노는 모습을 한번 지켜보시라. 만약 당신이 조금 자존감이 낮은 초보 배우라면, 이 미친 연기자들의
글: 김도훈 │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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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종석] 종석이가 달라졌어요
‘용감한 녀석들’도 울고갈 용감한 화법이다. 이종석은 힘들면 힘들다,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말할 줄 아는’ 신인배우다. 자신의 첫 상업영화인 <알투비> 개봉을 앞둔 심정도 두근두근해야 마땅한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까먹고 있었어요. 촬영한 지 너무 오래돼서.” 영화 홍보를 위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당연히 적성에 맞지 않는다. “연기
글: 이주현 │
사진: 손홍주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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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신세경] 넌 달콤해, 여전히
신세경은 지쳤다. 몸도 마음도. 그녀는 3년을 내리 달렸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2>)이 3년의 시작이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다. 대한민국은 신세경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수줍은 표정을 짓는 ‘청순 글래머’의 등장에 모두 열광했다. CF와 화보가 홍수처럼 밀려왔고 영화 <푸른소금> <알투비
글: 신두영 │
사진: 손홍주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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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하나] 청춘에서 여자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지금까지 이하나를 특정한 이미지의 배우로만 믿고 있었던 것 같다. TV드라마 <연애시대>의 지호와 <메리대구 공방전>의 메리, 영화 <페어러브>의 남은은 그동안의 이하나를 대표하는 캐릭터였다. 판타지 속에 사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철저하게 현실에 발붙인 청춘. 혹은 다 채워지지 못하고 늘 조금씩 비어
글: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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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성수] ‘옴므’를 지우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 소용없다. 수천 피트 상공에서 경험하는 마하의 속도, 몇배로 가중된 중력은 건장한 남성의 몸을 한없이 초라하게 만들었다. 김성수는 말했다. “다시는 전투기를 타고 싶지 않아요.” 전투기에 탑승하려면 몇 가지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중력테스트에서 정지훈을 제외하고 <알투비>의 모든 배우가 나가떨어졌다. 그 상황에서 유준
글: 이주현 │
사진: 손홍주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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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준상] 집요한 원칙주의자
유준상이 아니라, 그의 팬이라 다행이다. 유준상의 ‘유준상’으로 살아가려면 아무래도 각오가 남달라야 할 거다. 사석에서 만난 유준상은 분명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귀남’처럼 개념, 예의, 성실성, 여유, 허허허, 흐흐흐 하고 웃는 특유의 웃음을 모두 갖췄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대외적인 유준상에 불과하다. 막상 자신을 대할 때 그는 180도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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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넝쿨째 굴러온 당신들
초특급 블록버스터다. 영화를 말하는 게 아니다. 커버 촬영날의 풍경이다. 유준상, 신세경, 김성수, 이하나, 이종석.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에 출연한 다섯 배우들의 만남. 스튜디오엔 표지 촬영 사상 전례없이 많은 스탭이 모였다(거짓말 보태지 않고 영화 촬영장만큼은 모였다). 영화는 서울 상공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전투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손홍주 │
201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