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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루키>의 모델이 된 짐 모리스 이야기
한국인으로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4명 정도 된다. ‘정도’라고 표현한 것은,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자주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포함되어 4명을 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끝난 정규 시즌을 기준으로 그 4명의 코리안 메이저 리거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투수 박찬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투수 김병현, 몬트리
200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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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남자들은 모르는 남자의 세계?
<아포크리파 제로>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쌍둥이 왕자들이 나락왕의 자리를 놓고 싸움을 벌인다. 승자에겐 왕관이 주어지지만 패자는 목숨을 빼앗긴다. 플라티나와 알렉, 게임은 두 왕자의 시점을 각각 다루는 시디 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물론 이 심각한 주제는 주인공들의 연애 행각을 풀어놓기 위한 최소한의 큰 틀 이상의 의미는 없다. 전
200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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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귀여우면,만만할 줄 알았어 <라 퓌셀>
이른바 ‘미소녀 게임’이란, 동그란 눈동자와 날씬한 허리의 귀여운 여자아이들이 쏟아져나오는 게임을 말한다. 장르에 관계없이 무조건 예쁜 캐릭터들이 나오면 그렇게 부르는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미소녀 게임은 역시 시스템보다는 캐릭터로 말한다. 귀여운 캐릭터만 보고 덤벼드는 게임 문외한이라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파워 돌>
200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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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동승> 홈페이지
1년 중 가을의 정취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날들이 이어지는 요즘, 영화 <동승>의 홈페이지에서 반가운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영화 촬영지를 따라 안동 하회마을 지역의 사찰을 돌아보고 하룻밤 묵는 일정의 ‘체험사찰기행’을 매주 토요일마다 떠난다. 그런데 왠지 홈페이지에서조차 낙엽 냄새가 풍기는 듯하다. 은은한 색감의 디자인도 그렇고
200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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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로 영화제작에 뛰어든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 최고의 비영리 과학교육단체’라고 스스로를 규정하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그 이름에 다른 어떤 회사, 기관, 단체들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그런 권위는 우연히 보게 되는 그들의 잡지나 다큐멘터리에서 일종의 경외감을 느끼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경외감의 이면에 존재할 법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 바로 영화로
200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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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죽느냐 죽이느냐,그것이 문제로다 <뱀파이어 가장무도회>
뱀파이어는 카인의 자손이라고 불린다. 흡혈로 생명을 유지하며 죽으려야 죽을 수도 없는 저주받은 존재다. 하지만 이건 옛날 얘기인 것 같다. 밝고 건강하고 명랑한 것보다는 어둡고 냉소적이고 고독한 게 더 쿨하고 패셔너블한 세상 아닌가. 뱀파이어는 한손으로 사람을 던져버릴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박쥐로 변신해 하늘을 나는 그가 가지 못할 곳은 없다. 창백한
200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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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비밀> 홈페이지
10월11일 개봉하는 일본영화 <비밀>은 엄마와 딸의 영혼이 바뀌는 미스터리영화다. 10월 말경 개봉할 국내영화 <중독>과 같은 ‘빙의’를 소재로 하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홈페이지의 첫인상은 깔끔하다. 하위메뉴를 산만하게 분산시키지 않고 한곳으로 모아 마우스 동선을 최소화한 덕분에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편리하다. 가장 알찬
200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