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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아사코> 가라타 에리카 - 앞을 향해 또박또박 나아간다
때로는 상실감조차 살아가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아사코>에서 가라타 에리카가 연기한 주인공 아사코는 2년 전 갑자기 사라진 남자친구 바쿠(히가시데 마사히로)를 잊지 못한 채 살아간다. 오사카에서 도쿄로 온 아사코는 어느 날 바쿠와 똑같이 생긴 남자 료헤이(히가시데 마사히로)를 만나 혼란에 빠진다. 오디션에 지원해 캐스팅된 신인배우 가라타 에리
글: 김성훈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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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VRound' 대상 수상작 <empty Your Brain> 한국예술종합학교 멀티미디어영상과 김다영, 이혜리, 윤솔 - 실수에서도 아이디어를 얻었다
-VR 공모전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김다영_ 함께 스터디를 했었다. 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 하던 중에 각자 해보고 싶은 영역을 함께 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혜리_ 나는 평소 르네 마그리트에 관심이 있었고 두 사람은 애니메이션과 모델링 등 게임 엔진 유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있던 터였다.
=윤솔_ 그래픽 수업시간에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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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18 VR 영상 콘텐츠 공모대전 ‘VRound’
가상현실(VR) 콘텐츠의 제작 개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2018 VR 영상 콘텐츠 공모대전 ‘VRound’ 수상작이 발표됐다.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대상은 VR 콘텐츠를 처음 만든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이 만든 작품에 대해서는 뒤이어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새로운 매체의 문법을 이해하고 그것을
글: 김현수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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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1주년 대담 - 시작된 변화, 계속돼야 할 움직임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하 든든)이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2018년 3월 1일,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이 운영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는 든든이 개소한 뒤, 2016년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을 계기로 지난 1년 동안 차분히 토대를 마련하고 영화계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및 피해자 지원을 비롯해 실태 조사, 정책 제안 등 다양한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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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사바하>의 후반부가 설명적이면서도 놓치고 만 긴장감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장재현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검은 사제들>(2015)을 흥미롭게 본 나는 차기작 <사바하>를 보면서 적잖이 실망했다. 전작이 영화의 결말까지 긴장감을 유지했던 데 비해 <사바하>는 반전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바하>는 왜 <검은 사제들&g
글: 홍은애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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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사바하>가 기독교적 세계관과 불교적 세계관을 함께 다루는 흥미진진한 방식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사바하>에는 종교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온다. 우선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한국의 무속신앙이 등장한다. 16살이 된 주인공 금화(이재인)에게는 숨겨놓은 언니가 있다. 금화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언니 때문에 다리를 다쳤는데, 영화 내내 사람들은 그 언니를 ‘그것’이라 부른다. 현재 금화는 언니와 여러 곳을
글: 이지현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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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사바하>가 끝나고 남는 질문들, 그제야 시작되는 즐거움 혹은 의구심에 대하여
*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미스터리 오컬트, 오컬트 스릴러는 한국영화의 꽤 흥미로운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장재현 감독의 <사바하>는 보고 나와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아지는 영화다. <검은 사제들>(2015)에서 한국적인 요소와 무속신앙을 기독교 세계관에 절묘하게 녹여냈던 장재현 감독은 이번엔 불교적 세계관을
글: 송경원 │
201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