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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안녕 베일리> 환생을 거듭하는 강아지 베일리의 이야기
<안녕 베일리>는 환생을 거듭하는 강아지 베일리의 이야기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베일리 어게인>(2017)의 속편이다. 이든(데니스 퀘이드)을 향한 베일리의 일편단심은 이제 이든의 손녀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로 향한다. 너무 이른 나이에 싱글맘이 된 엄마 글로리아(베티 길핀)는 딸 씨제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그런 씨제이가
글: 이주현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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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동물, 원> 동물들을 돌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육사와 수의사들의 일상
<동물, 원>은 청주동물원을 배경으로 동물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 그들을 돌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육사와 수의사들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 기관’으로 지정된 청주동물원은 기존 동물원이 가지고 있던 전시나 오락의 개념을 확장하고, 야생동물이나 멸종위기 동물의 종 보전과 보호, 구조 및 치료 등에 관한 다양
글: 이나경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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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블라인드 멜로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가 더 궁금한 스릴러물
아카쉬(아유쉬만 커라나)는 시각장애인 피아노 연주자다. 그는 사실 정말로 시각을 잃은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연주를 위해 청각에 집중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카쉬는 우연한 사고로 만난 소피(라디카 압테)의 가족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된다. 아카쉬의 연주를 눈여겨본 전직 배우는 자신의 결혼기념일에 피아노 연주를 해달라며 그를 집
글: 장영엽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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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바우하우스> 건축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한다
영화가 시작되면 모난 곳 없이 모든 커브가 둥글거리는 바우하우스 서체로 오프닝 크레딧이 등장한다. <바우하우스>는 발터 그로피우스가 예술종합학교 바우하우스를 1919년 설립한 뒤 나치에 의해 강제폐교된 14년간의 역사로부터 시작해, 그 영향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다. 바우하우스라는 단어가 ‘건축의 집’이라는
글: 이다혜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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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한국영화⑥]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이계벽 감독,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가족이다"
전국 관객 697만명을 동원했던 <럭키>(2016)의 이계벽 감독이 이번에는 배우 차승원과 함께 돌아왔다. 예능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차승원의 코미디 연기를 볼 수 있었던 마지막 작품이 2011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었다는 걸 떠올려보면 정말 오랜만의 코미디 복귀작이라 할 만하다. 물론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본격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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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한국영화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아버지와 딸의 로드무비
아빠와 딸은 왜 대구로 향하는가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빠와 딸의 로드무비다. 이들의 행선지인 대구라는 도시가 주요 공간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2003년 2월 18일 대구 중앙로역에서 발생했던 지하철 화재사고와 연관이 있다. 사실 두 사람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여행길에 오르기 어려운 처지다. 그럼에도 이들이 눈 앞에 닥친 상
글: 김현수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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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한국영화④] <타짜: 원 아이드 잭> 권오광 감독, "레퍼런스를 찾아도 하다보면 내 스타일이 되더라"
추석이면 전문 ‘타짜’가 온다. 2006년 568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고 이후 최동훈 감독의 시대를 열어준 <타짜>. 강형철 감독이 <타짜-신의 손>으로 원작을 새롭게 해석한 데 이어 이번엔 권오광 감독이 그 부담을 안았다. 권오광 감독은 능수능란한 포커페이스와 큰 판돈 대신 상대에게 조금은 내 표정을 읽혀도 좋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