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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프랑스의 오스카’ 세자르영화제 출근 도장 찍는 프랑스 대세 배우 아델 에넬
올해가 가기 전에 이렇게 희한한 영화를 또 만나볼 수 있을까. 새해를 열흘도 넘기지 않은 1월에 할 말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 이 영화의 개성이 유별나다는 얘기다. ‘이 세상에서 재킷을 입은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은 남자가 있다. 그의 욕망은 점차 천연덕스러운 광기로 변해가고 영화는 코미디와 스릴러 사이를 종횡무진한다. 허무맹랑한 설정을 이토록 태연자약하
글: 심미성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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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블랙 푸마스 , “그래미에서 보겠구나”
그래미 시상식이 멀지 않았다. 올해에는 변화의 폭이 적지 않다. 여성이 그래미 역사상 최초로 위원장을 맡게 되었고, 후보군 역시 젊고, 젠더와 인종적인 측면 모두에서 다채롭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그 와중에 키포인트를 딱 하나만 꼽자면 과연 빌리 아일리시가 상을 몇개나 가져갈 것인가에 있지 않을까 싶다. 2019년 팝계는 빌리 아일리시의 해였다고 해도 과
글: 배순탁 │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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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포드 v 페라리>를 통해 드러낸 미국 영화산업의 본질
<포드 v 페라리>(2019)의 배경인 1960년대 중반은 레이싱 장르의 영화가 폭발했던 시기다. 1966년 존 프랑켄하이머가 <그랑프리>로 금자탑을 세운 뒤, 레이서로도 유명한 폴 뉴먼의 <위닝>(1969)이 나왔고, 그들에게 질세라 스티브 매퀸은 <르망>(1971)의 주인공을 고집했다. 만듦새에서 <위닝
글: 이용철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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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백두 번째 구름> 정성일 감독 - 임권택 감독 영화 현장의 비밀
<백두 번째 구름>은 <녹차의 중력>과 한몸인 동시에 전혀 다르다. <녹차의 중력>이 온전히 ‘임권택 감독’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백두 번째 구름>은 일종의 대화에 가깝다. <녹차의 중력>이 임권택에 대한 사랑을 담은 영화라면 <백두 번째 구름>은 영화 현장이 주인공인 영화다. 임권택에 대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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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백두산> <속물들> 옥자연 - 영화라는 멋진 신세계
<백두산>에서 조인창(하정우)이 이끄는 부대에는 여군이 한명 있다. 미사일을 해체하기 위해 북한에 갔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백두산 폭발을 막는 임무를 대신 맡게 돼 우왕좌왕하는 대원들 중에서, 민중사는 가장 침착하고 믿음직스럽다. 그런데 <백두산>보다 몇주 먼저 개봉한 <속물들>을 본 관객마저도, 한량처럼 사는 마약중독자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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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시간이 없다, 시간이
몇달 전, 넷플릭스 최고경영자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뉴욕타임스> 딜북 콘퍼런스에서 말했던 구절을 빌리면 넷플릭스의 경쟁상대는 ‘인간의 수면 시간’이라고 한다. 더 크게는 ‘거대 트렌드’ 자체를 경쟁상대로 꼽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서로 전혀 다른 서비스처럼 보이는 아마존(커머스), 넷플릭스(콘텐츠)와 유튜브(콘텐츠), 페이스북(소셜미디어)이
글: 김겨울 │
일러스트레이션: 박지연 │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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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포스 타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결정적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대혁명 전의 18세기 프랑스.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는 귀족 엘로이즈(아델 에넬)의 결혼 상대에게 보낼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고용된다. 모델 서기를 거부하는 엘로이즈를 속이기 위해 산책 동무로 가장한 마리안느는 바람 속을 걸으며 엘로이즈를 이루는 무수한 선을 눈으
글: 김혜리 │
202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