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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위기설②] SNS와 입소문, 전보다 쉽고도 어려운
“요즘은 개봉 첫주 주말이 오기도 전에 결판난다. 개봉일 오후까지 발권량 추이만 봐도 흥행 감이 온다.” 홍보마케팅사 관계자 A씨는 부정적인 소문이 얼마나 빠르게 관객수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실제로 올여름 송강호 주연의 <나랏말싸미>는 첫날 관객수 15만명(좌석점유율 37.1%, 좌석판매율 13.3%)을 기록한 뒤 첫주 주말 좌석점유율이
글: 임수연 │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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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위기설①] 결국 재미있어야 흥행한다
신들린 배급이다. 2019년을 3개월 남겨둔 현재까지 CJ엔터테인먼트(이하 CJ)는 브레이크 없는 독주를 하고 있다. 설(<극한직업>의 1626만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여름(<엑시트>의 941만여명), 추석(<나쁜 녀석들: 더 무비>(448만여명) 같은 성수기 시장뿐만 아니라 2월(<사바하>의 23
글: 김성훈 │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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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한국영화 위기설의 실체 ①~④
솔직하게 고백하겠다. 올해 초만 해도 <씨네21>은 한국 영화산업이 위기라고 판단하고 빨간불을 켰다. 지난해 추석과 겨울 성수기 시장에서 한국영화들이 연달아 출혈 경쟁을 하며 흥행에서 참패한 상황은 무척 심각했다.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 거대 기업들이 안착하면서 관객의 입맛과 눈높이도 달라졌다. 극장을 찾는 단골 관객이 바뀌었고
글: 씨네21 취재팀 │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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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영국인의 눈으로 미국 사회의 현실 그린 풍자 코미디 <더 데이 섈 컴>
9·11 테러가 또 다른 테러 사태를 방지할 전환점이 되긴커녕 수사 요원들의 성과급과 진급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면? 바로 이같은 내용을 풍자적으로 다룬 작품이 크리스 모리스 감독의 <더 데이섈 컴>이다. 9월 27일 미국 내 한정 개봉한 <더 데이 섈 컴>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모세(마샨트 데이비스)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를
글: 양지현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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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이상근 감독의 <백 투 더 퓨처2>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 출연 마이클 J.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리 톰슨, 토머스 F. 윌슨, 엘리자베스 슈 / 제작연도 1989년
영화 <엑시트>는 미래영화다. 2019년 7월 31일에 개봉했지만 영화 속 유독가스 테러사건이 벌어지는 날은 2019년 9월 7일이다. 근미래지만 미래, 의도치 않게 데뷔작으로 미래영화를 찍게 된 셈이다.
글: 이상근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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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신유행 프로그램>, 모든 것은 드립이 된다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새 시즌이 시작했다는 사실을 여기저기 뜨는 ‘짤’(인터넷상에 올라오는 사진, 그림이나 짤막한 영상)을 보고 알았다. 몇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100일 기념 이벤트로 번화가에서 하회탈 쓰고 상모놀이 펼치다가 여자친구에게 차인 썰’을 재구성해 찍은 콩트는, 원글의 클라이맥스인 “여자친구를 유혹하려는
글: 최지은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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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모리스>, 우아하고도 섬세한 시대극
<모리스> Maurice
감독 제임스 아이보리 / 출연 휴 그랜트, 제임스 윌비 / 수입·배급 알토미디어 / 개봉 11월 7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전에 이 영화가 있었다. <모리스>는 영국 헤리티지 필름의 전성기를 이끈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대표작이다. 관객에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콜 미 바이 유어
글: 장영엽 │
201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