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뉴스]
`여성의 눈`으로 찍은 세상
`여성의 눈`으로 보는 영화, 그 걸판진 잔치인 제4회 여성영화제가 내달 4~1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과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다. 새로운 물결, 아시아영화특별전(인도여성영화감독전), 한국영화회고전(성의 무법자로서의 여성들), 딥 포커스(걸 파워), 아시아여성영상공동체, 아시아 단편경선 등 모두 7개부문에 21개국 80여편의 작품이 출품된다. 특히 격년
2002-03-22
-
[국내뉴스]
`이념은 인간의 삶 보듬어야`
지난해 아네스 바르다 특별전에 이어 올해 특별전에 초청된 여성감독은 이란의 타흐미네 밀라니(42)다. 79년 데뷔한 그는 여섯편의 장편영화를 통해 이슬람 사회와 여성의 관계, 특히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의 국가민족주의가 만들어 낸 이슬람 여성의 모습에 천착해왔다. 이번 특별전에 상영되는 세편 가운데 <숨겨진 반쪽>(2001)은 국제적인 표현의 자
2002-03-22
-
[국내뉴스]
감옥실험 참여한 죄수·간수들 `현실로 착각했을까`
근대적 형식의 감옥은 1790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월넛 거리에서 태어났다. 외부 세계와 죄수를 고립시키는 독방의 형태로, 처음에는 `회개소'란 이름이 붙어 있었다. 감옥은 죄수들의 자유를 박탈하고, 엄격한 규율로 다스림으로써 그들을 유폐시켰다. 죄수들은 참회하고 새 사람으로 거듭났을까.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는 <감시와 처벌:감옥의 탄생>에
2002-03-22
-
[국내뉴스]
`폭력의 가속도 갈데까지 가봤다`, 박찬욱 감독과의 인터뷰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찬욱(39) 감독이 만든 네 번째 장편 <복수는 나의 것>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첫 시사회장에 나온 박 감독은 “기술 시사때 보니 내 취향에 딱 맞는 영화”라고 자평했다.
- `복수는 나의 것`이란 제목의 출전이 있나.
= 구약성서 <신명기>에서 야훼가 “유대민족을 괴롭히
2002-03-22
-
[국내뉴스]
콩팥…유괴…죽음 파멸의 `지옥도`
류(신하균)는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한다. 그에겐 신장병에 걸린 누나가 있다. 당장 콩팥 이식수술을 해야 살 수 있다. 류는 자기 콩팥을 하나 떼어주려 하지만 혈액형이 달라 가능하지 않다. 류는 장기밀매조직을 찾아가 자기 콩팥과 함께 1천만원을 주고 누나에게 이식 가능한 콩팥을 받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장기밀매조직은 류의 콩팥과 돈만 챙기고 사라진다. 류는
2002-03-22
-
[국내뉴스]
[서브웨이]월드컵 기간 무사 돌파를 둘러싼 충무로 전략전술
골키퍼 있다고 골 못 넣으랴충무로가 오는 5월 말 거대한 태풍을 몰고올 세계적 초특급 블록버스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국 10개관에서 ‘개봉’돼 17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연인원 420억명을 TV 앞에 붙잡아놓을 이 대형 프로젝트의 이름은 다름 아닌 2002 한·일월드컵. 경기장을 찾을 관객 170만명 외에도 실질적 ‘상영
2002-03-20
-
[국내뉴스]
지난해 한국영화 수출고 1천만 달러 돌파
지난해 한국영화 수출고가 처음으로 미화 1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01년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2001년 계약이 완료된 한국영화의 수출액은 1천124만9천573 달러(한화 약 149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의 705만 달러에 비하면 59.6%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전년도 성장률 60.6%와 비슷한 수
200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