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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집으로...>산골마을 주민들과 동락 돌발행동 많아 애먹어
이정향 감독의 우스개 표현을 빌리자면 <집으로…>는 “컨트리 블록버스터”이다. 몇십억 제작비가 예사인 요즘 영화계에서 제작비 14억원에 촬영일 100일, 필름은 고작 10만자이고, 기성배우들이 거의 출연하지 않았으니 달리 표현한 말도 없다. 그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했던 “비전문 배우와 영화를 찍으려면 기다림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신조처럼 가
200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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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하와이영화제, 한인이민사 다큐멘터리 상영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인이민사 다큐멘터리'가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또 한국 관련 영화 상영, 한인 이민 관련 세미나 등도 개최돼100년을 맞는 한인 이민사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진다. 영화제 사무국은 이를 위해 '집중조명-한국(Spotlight On Kore
200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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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검은` 감동의 눈물 모처럼 흘렀다
아카데미상이 흑인에게 화해의 몸짓을 보냈다. 24일 미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이 시드니 포이티어(75)에게 돌아갈 때부터 이변의 분위기는 느껴졌다. 그러나 여우주연상이 흑인배우 할 베리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어 남우주연상까지 흑인배우 덴젤 워싱턴에게 돌아감으로써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장은 흑인배우들
200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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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아카데미상 시상식 이모저모
아카데미상 역사상 최초로 3명의 흑인배우가 남우주연상은 물론 여우주연상과 공로상까지 상을 탄 이날 행사의 사회는 공교롭게도 흑인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맡았다. 우피 골드버그는 흑인 수상자의 이름이 불려질 때마다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수상소감이 이어질 땐 후보에 올랐던 스타들도 눈물을 글썽거렸다. 덴젤 워싱턴은 “내가 학교에서 세계 최고의 배우가 되고싶
200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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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아카데미 남.녀주연상 모두 흑인
덴절 워싱턴 & 할 베리 상 생긴 이래 처음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모두 흑인 배우가 차지했다. 특히 여우주연상을 흑인 배우가 받은 건 아카데미상 7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4일 저녁(현지 시각) 미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은 할 베리에게, 남우주연상은 덴젤 워싱턴에게 돌아갔다. 흑인 배우가
200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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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밥·꽃·양> 감독 임인애, 서은주 인터뷰
“싸움은 폼나라고 하는 게 아니다”한때 마당극을 무대에 올렸던 임인애(44) 감독은 89년부터 노동현장에서 붙박이로 지내왔다. 일터, 노동자문예창작단 등을 거치면서 파업지원 공연을 주로 해왔으며, 카메라를 들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 주로 노동조합 교육용 비디오, 방송용 시사물 제작 등을 맡아왔다. 임 감독과 함께 공동연출한 서은주(30) 감독은 <밥
200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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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 땅에서, 가난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지난해 울산인권영화제 사전검열논란으로 상영거부한, 다큐멘터리 <밥·꽃·양> 3월30일 이대에서 상영 불순한 의도인가, 아니면 단순한 오해인가. 지난해 9월, 울산인권영화제(인권영화제와는 무관)는 개막을 앞두고 검열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일부 장면을 문제 삼아 사전검열을 시도했다”며, 한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상영거부 의사를 밝
200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