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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인이라 더 찰떡같이 이해한 <기생충> 속 키워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기생충>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 영화계의 도약을 기뻐하지 않을 수 없지만, 실은 한국 관객들이 더 기뻐했으면 하는 부분이 따로 있다. 바로 그 <기생충>을 우리는 번역 없이 온전한 언어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한국 문화에 빠삭한 영화 평론가의 탁월한 번역 덕분에 해외 관객들도 동
글: 심미성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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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계 내 성폭력 피해자의 제보를 기다립니다”(2016년 10월 <씨네21> 1078호) 기사 중 일부 정정보도
<씨네21>에서 지난 2016년 10월경, 1078호 ‘포커스’ 지면에 보도한 “영화계 내 성폭력 피해자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문을 게재합니다. 본지는 위 기사를 통해 ‘문단 내 성폭력’의 한 예로, 당시 박진성 시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SNS상의 제보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보도에서, “박진성 시인
글: 씨네21 취재팀 │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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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생충> 제작기] 영어자막 번역 달시 파켓, “관객에게 최대한 편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찾는다”
달시 파켓은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2000) 영어자막 검수를 시작으로, <옥자>(2017)를 제외한 봉준호의 모든 영화에 참여했다. 공동번역도 다수였고, <설국열차>(2013)의 경우 한국어 시나리오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맡았다. 이외에도 박찬욱의 <아가씨>, 나홍진의 <곡성>,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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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생충> 제작기] 최태영 음향감독, “스크린만의 리얼 사운드가 있다”
<기생충>이라는 밀도 높은 상상력의 구현에는 돌비애트모스 믹싱을 적용한 사운드의 힘이 컸다. 영화 초반부, 온갖 분주한 소리로 에워싸인 기택(송강호)의 반지하 집에서 벗어나 박 사장(이선균)의 주택 지역으로 이동하면, 갑자기 주변이 멈춘 듯 고요해지고 맑은 새소리가 들려온다. 생활감이 완벽히 표백된 공간음이 부의 척도처럼 다가오는 순간이다. 이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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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생충> 제작기] 최세연 의상감독, “문광의 옷… 집에 가장 밀착한 컬러와 패턴”
봉준호 감독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소감 당시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드는 작업에 함께한 아티스트”로 “홍경표 촬영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그리고 최세연 의상감독”을 특별히 언급했다. 이중 최세연 의상감독은 <마더>(2009), <해무>(2014), <옥자>(2017), <기생충> 등을 봉준호 감독과 함
글: 임수연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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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생충> 제작기] 정재일 음악감독, “잘 들리지 않는 저음으로 압박감을 나타낸다든가…”
정재일 음악감독은 봉준호 감독이 <괴물>(2006)과 <마더>(2009)에서 이병우 음악감독과 연달아 작업한 이후 두 번째로 <옥자>(2017)와 <기생충> 두편을 함께한 음악감독이 됐다. 음악감독의 이름으로 봉준호의 전작을 분류하자면, <기생충>은 소재도 장르도 심지어 제작 스튜디오도 접점이 없는 &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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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생충> 제작기] 이하준 미술감독, “계단과의 사투… 공간과 배우에 맞게 고민을 거듭하며 만들었다”
“그대와 미술팀 덕분에 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오!” 봉준호 감독이 칸에서 이하준 미술감독에게 보낸 문자라고 한다. 실제로 프랑스 현지에서 접한 <기생충>의 미술에 대한 평단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하준 미술감독은 5월 25일 열린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스탭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기술상 부문에 특별언급되기도 했다. &l
글: 장영엽 │
20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