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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사교양 PD 3인] 짧고, 굵고, 독하게 묻는다
<단박 인터뷰> KBS1/화∼목요일 밤 10시45분/15분
“내복도 빨간색 입습니다.”(홍준표) “하나님에게 등 떠밀려 나온 거지요.”(김홍업) “우리 대통령님은 참 매력있는 분이에요.”(유시민) ‘말말말’류의 코너에 한자리 차지할 법한 말들이 톡톡 튀어나온다. “질문 하나만 더 할게요.” 항변하는 밀고 당김의 긴장, 알싸한 질문의 공격에 드러
글: 최하나 │
사진: 오계옥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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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사교양 PD 3인] 72시간동안 떠낸 한국사회의 단면
<다큐멘터리 3일> KBS1/목요일 밤 10시/45분
72시간. 뽀얀 흙먼지 속에 말들이 달려나가고, 출산을 앞둔 산모가 생명의 탄생을 숨죽여 기다리며, 시원한 한방을 갈망하는 야구장의 열기가 부글거린다. <다큐멘터리 3일>은 3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하나의 공간을 관찰하고 탐색한다는, 특이한 전제 위에 세워진 다큐멘터리다. 매
글: 최하나 │
사진: 오계옥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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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사교양 PD 3인] 시적으로 그려낸 이 시대의 초상들
<시대의 초상> EBS/화요일 밤 10시50분/50분
<지식채널e> EBS/월∼금요일 밤 10시40분/5분
다큐멘터리가 말하지 않는다. 아니, 좀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말하는 것은 단 한 사람이다. 당사자의 육성을 타고 진행되는 인물다큐멘터리 <시대의 초상>에는 내레이션이 없다. 흔히 시작부터 끝까지, 화면을 해석하고 흐
글: 최하나 │
사진: 오계옥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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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사교양 PD 3인] TV가 던지는 이 시대의 화두
진지한 고민과 틀을 깨는 형식으로 주목받는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3편의 PD들
사실,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출연진과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는 오락 프로그램, 드라마들이 쉴새없이 손을 흔드는 와중에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타이틀부터 졸음이 올 듯 지루한 인상을 주게 마련이다. 혀에 착 감기는 쌈박함은 없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진한 맛이
글: 최하나 │
사진: 오계옥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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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야베 미유키] 이야기꾼의 세계와 글발을 맛보고 싶다면
현재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 중에서 어느 것 하나를 대표작으로 꼽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세 작품은 미야베 미유키의 정통파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것들이지만, 가볍게 읽을거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추리물이라기보다는 명랑소설 같은 면모가 돋보이는 <스텝 파더 스텝>이나 단편집 <나는 지갑이다>나
글: 이다혜 │
사진: 이혜정 │
20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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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야베 미유키] 우리 이웃의 범죄를 돌아보라
미야베 미유키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다. 많이 팔리고 인정받는 것을 떠나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가다. 이제 일본에서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이 팔리고 사랑받는 일본 작가의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이다. 현재 국내 출간된 소설만 12종 19권에 이르며, 그중 <브레이브 스토리>는 만화로도 만들어져 14권까지 나왔다. 그녀의 작품들 중 추리소
글: 이다혜 │
사진: 이혜정 │
20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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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펜끝을 따라, 프레임을 건너, 만화 타고 유럽으로~
찜통 더위와 세찬 빗줄기가 번갈아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멀리 달아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일과 학업에 묶여 쉽사리 트렁크를 챙기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비행기가 아닌 책장을 타고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쉽게 머리의 짐을 털어버릴 수 있는 만화, 그중에서도 평소에는 좀처럼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만화들이 있다. 대여점을 벗어나면 존재하는
글: 최하나 │
200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