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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안재현] 배우라는 열매, 모델이라는 꽃
안재현은 신인배우다. 어떤 이들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동생 혹은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꽃미남 신입 형사 태일이라는 수식어를 덧붙여야 비로소 그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안재현은 스타다. 그는 모델 시절부터 SNS상에서 2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보기 드문 사례였으며, 10대 소녀들에겐 밤잠을 설치게 하는 애정의 대상이었
글: 장영엽 │
정리: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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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유천] 생각과 기대, 그 이상
“한 어깨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어깨가 굉장히 넓다.” “어깨에 실리콘 맞았다. 엑스레이 찍으면 실리콘 나온다. 으하하하.” 그가 이렇게 실없는 농담을 즐기는 사람인지 몰랐다. 박유천도 아이돌 출신이기에, 소속사의 ‘주입식’ 인터뷰 교육의 영향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습니다’로 요약되는 인터뷰 말이다. 박유천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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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남길] 틀 밖으로 또 한 걸음
스튜디오로 들어선 김남길은 좀처럼 자리에 앉지 않았다. “서 있는 게 편해요”라며 웃어 보이더니이내 스튜디오 한편에 있는 사진들을 훑는다. “어, (정)재영이 형이 이렇게 머리를 기른 적이 있었어요?” 신기해하며 아이 같은 표정을 짓는 그를 보고 있자니 드라마 <상어> <나쁜 남자>의 얼음장같이 차가운 남자가 이 남자인가 싶다. &l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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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손예진] 섬세한 얼굴에 더해진 강인함
거침없이 뛰어들어 날렵하게 제압한다. 여느 액션영화의 여주인공에게 무리 없이 어울릴 법한 표현이다. 하지만 배우 손예진을 설명하기 위해 이 표현을 사용하는 날이 오게 될 줄은, 솔직히 몰랐다. 갑옷과 무기, 검술과 스턴트 액션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손예진은 단숨에 외칠 수 있는 선택지는 아니다. 그건 그녀가 눈에 보이는 몸의 움직임보다 보이지 않는 감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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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숙명의 라이벌, 한쌍
제1 라운드. 여자가 다가서자 남자가 멀어진다. 지난해 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은 아버지가 죽인 남자의 아들(김남길)을 사랑했다. 눈물 마를 날 없던 그녀의 모습에 도대체 행복은 언제쯤 찾아오나 싶어 가슴 졸인 시청자가 많았을 거다. 제2 라운드. 남자가 다가서자 여자가 멀어진다. 8월6일 개봉 예정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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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최민식] 의심과 미혹을 넘어
인간 이순신의 고뇌. 최민식은 오직 그것 하나와 싸웠다. 12척의 배로 울돌목에서 왜선 330척을 격파한 명량해전, 하지만 그 전설의 역사 뒤에는 막다른 곳까지 내몰린 이순신의 고뇌가 배어 있다. 조선은 오랜 전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했고,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다가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 이순신의 피로 또한 헤아릴 길 없다. 주변에는 온통 전의를 상실한
글: 주성철 │
사진: 손홍주 │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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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강동원] ‘경상도 남자아이’에서 ‘선녀’ ‘스턴트맨’ ‘신화 속 인물’까지…
윤종빈 감독
“영화의 시작 단계부터 서늘하면서도 강한 악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 머릿속에는 강동원이라는 이름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강동원을 생각하며 조윤이란 인물을 만들었다. 직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강동원이라는 배우를 생각했을 때 오이디푸스적인 실내극의 느낌을 주고 싶더라. 약간 신화적인 느낌? 군도 무리가
글: 장영엽 │
사진: 손홍주 │
2014-07-21